생태 & 환경

DMZ 비무장지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그리고 동물들 [코리언지오그래픽-6편 DMZ는 흐른다] / KBS 20141106 방송

松竹/김철이 2023. 11. 25. 14:26

DMZ 비무장지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그리고 동물들 [코리언지오그래픽-6편 DMZ는 흐른다] / KBS 20141106 방송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2n6vLoElF44

 

 

 

▶ 세계 유일의 국가 분단선인 휴전선. 휴전선으로부터 남북으로 각각 2km의 지대가 비무장지대이다. 두타연 계곡을 중심으로 DMZ를 지키는 사람들과 그곳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생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DMZ를 흐르는 강줄기를 따라 지상과 수중에서 펼쳐지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와 공존의 파노라마!

1. 생명의 보고 민통선
DMZ 인근 수색중대 부대원들의 훈련 곁에서 멧돼지들의 영역다툼과 먹이 활동이 펼쳐진다. 수색중대로 자대 배치받은 신병들의 병영 생활과 수입천 건너편에서 부대 쪽으로 먹이를 구하러 올라오는 멧돼지를 통해 민통선 지역만의 독특한 생태를 알아본다. 철책 근무를 하는 병사들을 통해 듣는 자연과 인간, 그리고 북한강 상류의 산양, 고라니 등 생생한 야생의 현장이 공존하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 지난 60년간 군사적 이유로 개발과 인간의 간섭이 제한된 DMZ는 한반도에서 야생동물의 가장 좋은 서식처가 되어왔다.

2. 백로와 왜가리의 서식지 수입천
수입천 줄기를 따라 펼쳐지는 크고 작은 생명의 하모니. 백로와 왜가리의 서식지인 수입천 중류 부근에서 새들의 둥지 만들기와 먹이 활동, 포란(알품기)을 살펴본다. 수입천의 크고 작은 소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 열목어는 번식기가 되면 강을 거슬러 최상류인 철책 인근으로 향한다. 철책이 드리워진 수문의 수중보를 넘어 북으로 향하는 열목어의 산란 과정과 수입천의 꺽지, 버들치, 금강모치 등 다양한 민물고기의 생태를 알아본다.

3. 다시 만난 두타연
한국전쟁 후 60년 동안 인간의 손때를 타지 않은 순수한 자연의 땅 두타연. ‘두타’는 삶의 걱정을 떨치고 욕심을 버리라는 뜻으로 천 년의 역사를 가진 사찰인 두타사에서 따온 이름이다. 두타연이 민간인에게 개방되면서 생태 탐방길이 조성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졌다. 내금강에서 발원한 수입천이 크게 머물고 나가는 공간인 두타연의 아름다운 사계를 담아 생명의 근간이 되는 강의 위대함을 전한다.

4. 강에 기대어 살아가는 민재네 가족
남과 북을 가른 철책과 DMZ를 가로질러 유유히 흐르는 강물 곁에서 담담하게 살아가는 민통선 지역 주민들이 있다. 봄이 되면 벌통을 놓아 야생벌을 모으고, 강 옆에서 농사를 짓는 박용태(67)씨는 손자 민재에게 자연의 순환과 위대함을 가르친다. 창고에 둥지를 튼 어미 딱새의 모성애와 어린 딱새의 성장을 지켜보는 민재와 가족들. 평화쉼터에서 펼쳐지는 소소한 일상과 함께 막내 민재의 성장기를 들여다본다. 수입천 줄기를 따라 펼쳐지는 크고 작은 생태와 그 곁에서 살아가는 방산면 주민들. 동물들은 자유롭게 넘나들지만 사람은 넘지 못하는 철책과 민통선 밖에서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난다.

※ 이 영상은 [코리언지오그래픽-6편 DMZ는 흐른다(2014년 11월 6일 방송)]입니다. 일부 내용이 현재와 다를 수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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