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걸려온 전화
김철이
어느 목사가 집에서 성경을 보고 있는데,
맥주 두 상자를 배달해 달라는 어느 여자의 잘못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
그런데 목사는 그 여자 목소리가
자기 교회 교인의 목소리란 것을 알아차리고,
점잖게 이야기했다.
“성도님!,
저는 성도님 교회의 담임 목사입니다.”
그러자 그 여자가 놀란 목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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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목사님!,
도대체 지금 술집에서 뭘 하고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