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 밖은 위험해! 괭이갈매기 새끼 잔혹사 [환경스페셜-괭이 갈매기 치열한 삶의 진실] / KBS20060927 방송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o6FUJyv_NIw
▶ 괭이갈매기, 치열한 삶의 진실
인간이 없는 곳에서 나고 자라지만 인간을 찾아와 먹이를 구하는 가깝고도 먼 새, 괭이갈매기. 갈매기의 섬, 독도와 홍도에서 건져낸 괭이갈매기의 生과 死.
1미터 앞에서 지켜본 괭이갈매기의 진기한 번식 과정과 종족간의 이루어지는 끝없는 생존 경쟁, 그리고 자기 가족만을 위하는 처절한 사랑! 인간 곁을 맴돌 수밖에 없는 비운의 바다새 괭이갈매기의 치열한 삶을 전격 해부한다.
▶ 1m 앞에서 본 괭이갈매기의 삶
먹이가 부족한 무인도에서의 탄생은 괭이갈매기들의 치열한 삶을 예고하는 것일까.
바다새이지만 사냥 능력이 형편없는 괭이갈매기는 생존을 위해 인간과 가까워졌다.
포구를 전전하며 먹이를 구걸하는 괭이갈매기..
허기 채우랴, 짝짓기 상대 찾으랴, 무인도에서 한 철 삶 역시 고단하기만 한데..
만만치 않은 세상 앞에서 집단성과 정보력으로 무장한 괭이갈매기, 그들의 생존전략을 살펴본다.
▶ 갈매기의 섬, 독도 그리고 홍도
매년 4월, 번식기를 맞은 괭이갈매기는 수십 킬로미터를 날아 무인도를 찾는다.
일반인 출입금지 구역인 홍도와 한국의 끝단 독도에서 확인한 괭이갈매기의 生과 死.
무인도에 입주하기 전, 갈매기들은 매년 사용하는 자신의 둥지를 찾아가려는 행동으로 추정되는 의식을 진행한다.
제 짝과 제 둥지를 찾는 행동은 일부일처제인 괭이갈매기의 연례행사!
갈매기의 섬, 홍도와 독도에서는 춤의 향연이 펼쳐지는데..
몇 시간째 계속되는 화려한 군무 - 하늘 아래 바다뿐인 그 곳, 온 세상을 뒤덮은 그들만의 세계를 감상한다.
▶ 둥지 밖 세상은 곧 죽음
생존을 위해 둥지를 사수하라.
둥지 틀 곳도 없이 포화상태에 이른 섬에서 영역을 지키는 일은 곧 생명을 지키는 일. 섬에는 둥지를 벗어나 죽임을 당한 새끼들의 사체가 즐비한데...
제 가족만을 챙기는 이기적 생존본능을 지닌 괭이갈매기는 어미 소리를 알아보는 새끼만을 거둔다.
둥지와 어미를 잃고 상처투성이가 된 새끼 한 마리가 어미 아닌 녀석을 어미처럼 따르는데.. 과연 이 괭이갈매기 새끼의 운명은?
괭이갈매기 새끼들의 험난한 생존게임 속으로 들어가 본다.
▶ 괭이갈매기의 꿈
꽁치알만으로 끼니를 해결해야하는 독도 괭이갈매기와 매년 어김없이 찾아오는 태풍에 맞서야 하는 홍도 괭이갈매기... 허무하게 낚시 줄에 떼죽음을 당하는 등 生을 향한 여정은 험난하기만 한데.. 생존능력이 탁월하진 않지만 끈질긴 생존본능으로 당당히 바다의 주인공으로 군림하는 괭이갈매기.
결코 만만치 않은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아 이륙대에 선 갈매기떼.. 그들은 수십 킬로미터를 무사히 건너 포구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 이 영상은 [환경스페셜-괭이갈매기 치열한 삶의 진실(2006년 9월 27일 방송)]입니다. 일부 내용이 현재와 다를 수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