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세계 100대 다큐멘터리 선정 "한국전쟁 10부작" | 6부 또다른 전쟁 KBS 20100623 방송

松竹/김철이 2022. 7. 20. 01:17

[명작다큐] 2년 넘게 이어진 휴전 회담. 협상의 주체가 되지 못한 남과 북. 세계 100대 다큐멘터리 선정 "한국전쟁 10부작" | 6부 또다른 전쟁 KBS 20100623 방송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VHF778oINtc

 

 

 

 

 

KBS특별기획 한국전쟁 제6편 또다른 전쟁 (2010623일 방송)

타임 워너사의 "세계 100대 다큐멘터리"에 선정된 1990KBS '다큐멘터리 한국전쟁'에 기초

이후 새롭게 밝혀진 사실과 자료들을 증보하여 10부작으로 제작한 프로그램

 

전쟁을 끝내기 위한 휴전협상, 그러나 전쟁의 망령은 끈질겼다.

 

휴전협상은 승리의 명분을 찾기 위한 또 다른 전쟁이었다.

19516, 전쟁이 시작된 지 꼭 1년 만에 유엔군과 공산군은 38선 부근에서 다시 만났다. 양측은 더 이상 무력으로는 상대를 굴복시킬 수 없음을 깨달았다. 휴전협상의 신호였다. 협상이 시작되기만 하면 전쟁은 곧 끝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협상은 처음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포로 협상은 휴전회담의 최대 걸림돌로 떠올랐다. 전쟁은 수많은 포로들을 배출했고, 그들의 처리가 가장 큰 문제였다. 먼저, 공산측은 전원송환을 주장했고 유엔 측은 포로들의 자유의사에 따르자는 자유송환으로 맞섰다. 군사적 승리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도덕적 승리는 체제 우위를 증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한편 거제도에서는 포로수용소장이 친공 포로들에게 납치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수용소의 최고 책임자가 포로들의 포로가 된 사건. 이 사건으로 미국의 위신은 땅에 떨어졌고, 포로수용소는 순식간에 친공 포로와 유엔군의 전장으로 변했다.

 

유엔 측은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군사적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북한에 대규모의 폭격이 가해졌다. 그러나 포로송환 방법을 둘러싸고 양측은 끝내 타협점을 찾지 못 했다. 1952108, 유엔 측은 무기한 휴회를 선언했다. 휴전회담은 또 다시 긴 침묵 속으로 빠져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