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세계 100대 다큐멘터리 선정 "한국전쟁 10부작" | 8부 정전 KBS 20100625 방송

松竹/김철이 2022. 7. 29. 01:05

[명작다큐] 전쟁의 끝에 마지막으로 버티고 선 이념. 밀실과 광장 사이에 선 사람들. 세계 100대 다큐멘터리 선정 "한국전쟁 10부작" | 8부 정전 KBS 20100625 방송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1aJSFlQhGKg

 

 

 

 

 

KBS특별기획 한국전쟁 제8편 정전 (2010625일 방송)

타임 워너사의 "세계 100대 다큐멘터리"에 선정된 1990KBS '다큐멘터리 한국전쟁'에 기초

이후 새롭게 밝혀진 사실과 자료들을 증보하여 10부작으로 제작한 프로그램

 

2년 여 동안의 휴전협상, 그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서야 전쟁은 끝이 났다.

 

195335, 스탈린이 사망했다.

휴전을 서두르지 말라고 지시하던 공산권 최고 통치자의 죽음. 중국과 북한은 이제 그만 전쟁이 끝나기를 바랐다. 공산 측이 먼저 움직였다. 겨우내 교착상태였던 휴전회담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치열하게 대립한 포로협상. 포로협상은 무려 18개월 동안 계속됐다. 결국 포로송환방법은 포로들의 의사에 따른 자유송환으로 결정됐다. 그러나 포로협상 과정에서 배제된 또 다른 포로들(한국군 포로, 신 빨치산)’이 미제로 남게 됐다.

 

1953727, 전 전선에서 포성이 멈췄다. 미국, 북한, 중국 대표들이 휴전협정문에 서명했다. 그러나 전쟁 당사국인 남한의 이승만 대통령은 끝내 협정문에 서명하지 않았다.

 

자그마치 14개월을 끈 포로협상. 이승만의 반공포로 석방’. 미국에 의해 계획됐으나 불발된 에버레디 계획(이승만 제거 계획). 남과 북 어느 쪽으로도 돌아가기를 거부하고 제 3국행을 택한 88명의 포로들. 그리고 북한에 억류돼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 한 약 5만 여명의 한국군 포로들의 삶을 통해 휴전협정 조인까지의 과정을 조명해본다.

 

전쟁은 끝이 났지만, 정전이 온전한 평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