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고 살아요
어느 주례사
김철이
어느 예식장에서 주례사가 울려 퍼졌다.
'신랑은 어려서부터 영특했으며, 어른을 공경하고 학교 성적도 우수했고'
순간 얼굴빛이 신랑이 황급히 뒤돌아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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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주례 선생님이 바뀐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