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 통증증후군 앓다 우울증 심각...간염 앓는 남편, 일 못하고 아내 간호...정부지원금 턱없고, 기댈 곳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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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피어나는곳에] 고통의 그림자에 짓눌린 가족, 웃음 되찾고 싶지만…
▲ 박순남(오른쪽)씨는 끊임없이 밀려오는 극심한 고통을 견디며 살고 있다. 이순우 사회사목분과장이 박순남씨를 위로하고 있다. 서울 광진구 한 주택가에서 만난 박순남(48)씨는 인터뷰 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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