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竹신앙시
사랑의 본보기
김철이 비안네
더 낮은 자리에 서므로
드높은 자리에 앉고
뒷줄에 서므로
앞줄에 눈 부시는 사랑
거센 회오리바람 불어
결코, 꺾이지 않는 잡초이고자
모진 눈보라 내려
결코, 시들지 않는 야생화이고자
끝끝내
사랑 하나의 그 자체였으므로
닮아라, 하신
그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