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부처님
김철이
불교 조계종이 기본으로 삼는 경전인 금강경에
二 차적인 법문을 목마르게 재촉하는 뜻에서
기꺼이「듣고자 하오니 어서 말씀해 주십시오.」라고 한 내용으로
“백 불언(白佛言) 하시되”라는 구절이 있는데
초발심자(初發心者)인 어느 불자가
이 부분을 읽다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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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佛言? 하얀 부처님이 말씀하셨다고? 부처님은 하얗게 생기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