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나 안 죽었어?”

松竹/김철이 2020. 12. 14. 08:30

 

♥“나 안 죽었어?”

 

어린 남매가 있다, 교통사고로 오빠가 수술을 받는데 피가 필요했다. 

맞는 피는 동생밖에 없다, 부모가 조심스럽게 딸에게 말한다.

딸애는 잠깐 고민하다가 흔쾌히 허락하여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딸아이가 마취에서 깨어나 놀라는 표정을 지으면서! “나 안 죽었어?!”

딸아이는 자신의 피를 주면 오빠는 살고 자신은 죽어야 하는 줄 알고 있었다.

 

인간관계를 구성하는 최소한의 단위는 ‘3’이다.

먼저 두 당사자있고, 두 사람 간에, 오고 가는 사랑의 표현

있어야 한다. 위 예에서는 이다.

두 당사자만 있고 오고 가는 선물이 없다면 관계는 형성되지 않는다.

사랑이 커질수록 사랑의 선물도 커진다. 생명까지도 내어줄 수 있게 된다.

부부 일심동체로 서로 생명을 내주고 있어야 한다.

남편은 피 같은 돈을 아내에게, 아내는 남편을 위해 또한 산고를 겪고

 

피를 흘리며 죽음을 각오로 생명을 걸고 자녀를 출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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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