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이들을 부유하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가난하게 되십니다.
-놀라운 전환-
내가 그분 신성의 부유함을 획득하도록 그분은 내 육신의 가난을 받아들이십니다.
모든 것을 완전히 지니고 계신 분이 당신 자신을 비우십니다. 내가 그분의
충만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그분은 잠시 동안 당신의 영광을 비우십니다.
오, 하느님, 선의 넘치는 부유함이여! 이 크나큰 신비가 내게 무엇을 말해 주고
있습니까? 나는 하느님의 모상을 받았지만, 그것을 간직하지 못했습니다.
나에게 구원을 주시고 내 육신에게 불사불멸을 주시고자 나의 육신을 취하십니다.
♣사람이 거룩함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느님께서 우리 인성을 취하셔야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힘으로 폭군을 제압하여 우리를 해방시키시고
당신 아드님을 통해서 우리를 당신께로 되돌리셨습니다.
만사를 아버지의 영광을 위해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느님께서는 사람이 되시어 죽으셔야 했습니다.
우리는 정화되기 위해 그분과 함께 죽고 또 그분과 함께 일어나며,
그분과 함께 일어남으로써 함께 영광을 받았습니다.
-나지안조의 성 그레고리오 주교의 강론에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영성의 샘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편이 죽어있는 저를 살려 주었어요.” (0) | 2020.12.15 |
---|---|
♥“나 안 죽었어?” (0) | 2020.12.14 |
♥교회가 대림의 신비를 기념할 때 그 은총은 당시처럼 우리에게도 미칩니다 (0) | 2020.12.11 |
♥대림을 맞아 - 묵상 4 (0) | 2020.12.10 |
♥예언자 말라키는 이 두 가지 오심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 대림절 묵 (0) | 2020.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