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교회가 대림의 신비를 기념할 때 그 은총은 당시처럼 우리에게도 미칩니다

松竹/김철이 2020. 12. 11. 08:36

 

♥교회가 대림의 신비를 기념할 때 그 은총은 당시처럼 우리에게도 미칩니다

 

교회가 대림의 신비를 기념할 때 그 은총은 당시처럼 우리에게도 미칩니다.

 

교회는 매년 이 신비를 기념할 때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이 위대한 사랑을 끊임없이 기억하도록 독려해 줍니다.

그리고 우리가 거룩한 신앙과 성사를 통하여 그분이 우리를 위해 얻어 주신

은총을 받고 또 순종 안에서 그 은총에 따라 행동하기를 원한다면,

그리스도의 오심에서 나오는 은총은 그 당시에 살고 있던 사람들에게만이 아니라

현재 우리 모두에게까지 미치게 된다고 가르칩니다.

 

교회는 또 주님이 육신으로 이 세상에 오신 것처럼 우리 안의 온갖 장애물이

제거된다면 어느 시간 어느 순간이라도 다시 우리에게 오시어 우리 영혼 안에서

풍성한 은총을 지닌 채 거처하고 싶어 하신다는 것을 우리가 깨닫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 교회는 우리 구원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진

경건한 어머니처럼, 찬미가와 노래와 성령의 말씀과 전례를 통해서

우리가 이 하느님의 위대한 열매를 맺으며, 그리스도께서 이제 세상에 오시는 듯한

그런 마음으로 이 대림 시기를 맞이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성 가롤로 보르메오 주교의 사목 서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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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