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목숨 다할 때까지
김철이 비안네
천상 어머니
피눈물로 빚어주신
천상의 열쇠
세상 끝날까지 놓지 않으리
내 주군 계시는 곳
알알이 풀어서 데려다줄
하늘의 파수꾼인 양
내 영혼 고이 인도하시니
그 은혜 영영 잊지 않겠네
어머니 이천 년을 하루같이
한 줄 구슬에 꿰어 내려왔으니
이천 년은 하루같이
내 꿰어 천상 문에 걸어두리라
눈 떠도 유혹이고
눈 감아도 사탄이라
눈 둘 곳 없으니
내 생명 동아줄 삼아
내 생애 끝날까지 놓지 않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