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태도가 인생이 되듯
김철이
대한민국 국민성을 오합지졸로, 대한민국 삼천리 금수강산을 오합지졸의 춤판으로 이뤄내는 데 크게 이바지했던 공로자를 만천하에 알리고자 이 장을 연다. 2020년 새해 벽두부터 코로나 19 폐렴 탓에, 국내외가 마치 오뉴월 통시를 쑤셔놓은 듯하다. 발병 진원지(發
그러나 지난 몇 달 동안 국내외 각처에서 들려오는 꼴불견 성 소식들에 귀와 눈을 가리고 싶은 마음이 꿀떡 같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사람 생명과 안전이 딸린 사안에 정치적 욕심들을 결부시키는 작태들이 세계 곳곳에서 드러나 정치하는 사람들에 대한 실망이 극도에 치닫는 등 같은 사람으로 그 틈바구니에서 살아가야 하는 나 자신이 부끄러워 쥐구멍 속으로 숨고 싶은 심정이었다.
중국 우한에서 급속도로 증가율을 보이며 그 뿌리를 뻗기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관련 사안을 축소, 은폐하고 숨기기 위한 속셈이었던지 중국 정부는 코로나 19 폐렴의 심각성을 전 세계에 발표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을 초기에 막자던 한 의사의 충언(忠言)과 양심(良心)을 묵살(默殺)했고 전염병 바이러스에, 간염 된 환자들 치료에 헌신적으로 매달리던 그마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간염 돼 숨지게 하더니, 우한의 실정을 거짓 없이 진실된 취재 보도하려던 몇몇 기자들마저 졸지에 하늘로 솟았는지 땅으로 꺼졌는지 모를 상황에서 행방불명이 되었으니 중국 정부는 뒷장 대처로 병마의 끈기지 않은 실정에서 수만 명의 국민을 죽게 하거나 아프게 했다는 지탄(指彈)을 면치 못하게 되었으며 14억여 중국 국민의 몰매를 맞아 마땅할 것이다.
의술 수준이 떨어져 전염병 대처 능력이 미흡하다는 핑곗거리는 있다지만, 자기네에게 아쉬운 일이 터질 때마다 찾아가 중국과 북한은 피로 맺어진 혈맹국(血盟國) 운운하던 북한은 그 혈맹의 형제애(兄弟愛)는 엿이라도 바꿔먹었는지 중국 내 코로나 19 폐렴이 확산세를 보이자 안면몰수(顔面沒收) 중국과의 국경을 봉쇄하였고 박항서 감독 덕분에 동남아시아(SEA) 게임 축구대회 역사상 60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을 신격화하며 박항서 감독의 모국(母國)인 대한민국을 선호하며 코리아를 외쳤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대한민국 국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확산세를 보이자 사전에 아무런 통보도 없이 한국인들이 탑승한 민항기를 하노이 공항에 착륙하지 못하게 하고 몇백 명을 공중 미아로 만들었고 열다섯 쌍의 한국인 신혼부부들은 신혼여행지로 삼았던 모리셔스로부터 강제 격리를 당했다가 강제 출국을 당했으며 한국인 방문자 입국 금지 제한 조치를 취한 국가가 80여개국에 이르는 가운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대한민국과는 동맹국(同盟國)이라는 허언(虛言)을 늘어놓으며 자기네 실속만 차려온 미국 또한, 한국을 향해 여행 자제 권고의 수위를 높이는 꼴불견이 이어지고 있으니 이참에 세계의 대통령을 자처하는 미합중국(美合衆國) 도널드 존, 트럼프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동맹국(同盟國)이란 상호 간 어떤 위기에 놓였을 때 비겁자처럼 꼬리를 감출 것이 아니라 최소한 처한 위기를 함께 극복해 보려는 태도를 보여야 하는 것이 도리가 아니냐고 말이다.
국외의 꼴불견들이야 자국(自國)이 아닌 타국(他國)이니 그럴 수 있다손 치더라도 자국민(自國民)인 대한민국 국민의 꼴불견 성 태도들에는 차라리 눈을 감고 싶은 심정이었다. 최근 몇 달 사이 대한민국 국민성(國民性)은 오합지졸(烏合之卒) 그 자체였다.
자국이 어떤 위기에 봉착했을 때 국민 된 의무와 도리는 일심동체 국력(國力)과 국론(國論)을 한 곳에 셀 틈 없이 모아도 부족할 판국에 국내 일부 몰지각한 정치인 자기네 정책과 맞지 않다는 구실로 코로나 폐렴을 퇴치하느라 여념 없는 보건당국 관계자들과 대통령을 향해 늑장 대처 운운하며 마구 삿대질을 해대기 일쑤고, 모든 정체가 베일에 가려진 어느 사이비 종교 단체의 신도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발병지로 알려진 중국 우한을 제집 드나들기를 했던 행실도 부족해 수천 명이 밀폐된 공간에서 따닥따닥 붙어 앉아 예배를 드려 거룩해야 할 예배당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병균 증식의 온상으로 전락시키더니 바이러스 검사를 권유하던 병원의 권고도 무시한 채 뭇사람들을 만나며 싸 돌아다니다가 대구ㆍ경북 지역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천국의 오명을 씌워놓는데 있어 슈퍼 전파자 역할을 톡톡히 하는가 하면 자기네 사명은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병균을 전파하는 것이라도 된 듯 전국 곳곳에서 자기네 정체를 숨긴 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병균을 전파하는데 크나큰 공로를 세워 천국에서 받을 상이 태산과 같지 않을까 싶다.
대한민국 국민성을 오합지졸로 대한민국 금수강산을 오합지졸의 춤판으로 만든 이들이 어디 이들뿐이었겠는가! 그리 넓지 않은 땅덩어리 위에서 살아가야 하는, 대한민국 국민은 타국인을 재외 하고는 하나같이 어떤 연관성을 지닌 채 생활해야만 하는데 이 연관성 즉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보호하려는 정부 관계자와 보건당국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희생과 노력에 나만 아니면 상관없다는 극도의 이기심으로만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부 사람들의 싹수없는 행실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때의 숨은 공로자로 산정(算定)할까 한다.
자신의 부주의로 전염병에 감염돼 놓고 혼자 앓기 억울했던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선별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와 2주간 자가격리 지시를 무시한 채 자기 가고 싶은 곳은 두루 다녀 자신과 이웃의 생활터를 바이러스 세균으로 오염시켜 놓는 자, 이 기회를 일확천금의 기회로 삼으려 했던지, 전국 이곳저곳에 마스크 수요가 늘어나자 중간에서 마스크 공급을 놓고 돈벌이로 이용하여 매점매석했던 자, 실제 감염자도 아니면서 장난삼아 만인이 모이는 공공장소에서 감염자 시늉을 하며 수많은 인파에 공포심을 심어주던 자, 실제 사실과 무관한 이를 마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인 양 온라인상에 허위 유포했던 자, 국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봉사해야 할 공무원 신분에 있으면서도 전염병 바이러스의 온상이 된 사이비 종교에 빠져 국민의 건강 안전에 위협을 가했던 자, 이들은 누가 뭐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최고의 숨은 공로자들로 후세가 아닌 현세에 대한민국 전 국민의 이름으로 포상해야 할 것이다.
인생사 모름지기 각자의 태도가 본인의 인생이 되는 법이라, 이 와중에 사람 사는 향기 물씬 풍기는 삶을 살았던 이들이 있었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탓에 지친, 대한민국 모든 국민에게 참 행복을 누릴 삶의 지향(志向)을 전해주고자 한다.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일수록 표정이 밝고 잘 웃지만, 불행한 사람일수록 얼굴 표정이 어둡고 잘 찡그리며, 인생살이가 잘 풀리는 사람일수록 적극적이고 긍정적이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일수록 소극적이고 불평불만이 많고, 인생을 성공한 사람일수록 낙천적이고 희망적이지만, 인생을 실패한 사람일수록 비평적이고 이유가 많다는 것이다.
그 사람의 태도가 그 사람의 인생을 만들게 되니만큼 우리가 지금 당장은 힘들고 어렵더라도 웃음을 잃지 말아야 하고 힘겹더라도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하고 인생살이가 잘 풀리지 않더라도 늘 긍정적인 마인드(mind)를 유지해야 하며 지난날을 삶의 토양으로 삼기 위해 지금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며 잘 대응해 나아가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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