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松竹 김철이
조그만 손거울
숲속에 감춰 놓고
먼 하늘 단숨에 내려와
큰 얼굴 큰 모습 비쳐 본다.
산속에 숨겨놓은
작은 물거울
모두 잠든 밤사이
달도 별도 가끔 몰래 내려와
들여다보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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