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주님 없이 우리는 빈 존재가 되고, 서서히 생명을 잃어간다.

松竹/김철이 2020. 1. 28. 08:00
새벽을 여는 영성의 샘물


 

♥주님 없이 우리는 빈 존재가 되고, 서서히 생명을 잃어간다.






 예수님이 야이로 회당장 집으로 가시는 동안, 하혈하는

여인이 끼어들었다. 모두 그분을 기다리고 있었다.”

(루카 8,40)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은 우리를 대변하는

이스라엘 백성이다. 그분 없이는 우리가 병들고 죽기

때문에, 우리는 그리스도를 고대한다. 셈족 문화에 따르면,

피에는 생명이 깃들어 있다고 한다. 따라서 피를 흘리는

것은 생명을 잃는 것, 다시 말해 죽어가는 것을 느끼면

살아 있는 것이다. 이 여인은 열두 해라는 아주 긴 세월 동안

자기 존재를 비워가고 있었다.




그것은 인류의 상황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모든 것은

그리스도께서 계시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분 없이 우리는 빈 존재가 되고, 서서히 생명을 잃어간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잘린 가지처럼 밖에 던져져

말라버린다. 그러면 사람들이 그런 가지들을 모아 불에

던져 태워버린다.(요한 15,5-6)

-일상 안에서의 거룩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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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