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에 기쁘게 순종한다는 것은?
하느님의 뜻에 기쁘게 순종한다는 것(joyful obedience to the Will of God)은
하느님이 주시고자 하는 십자가를 우리가 기쁘고 관대하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우리가 억제되지 않는 본성의 힘이나 불우한 운명 아니면 실패나 굴욕에서
생겨나는 물리적이나 도덕적 시련들을 겪어내야만 한다면,
그러한 것들이 바로 죄의 보상이고 역경에서의 인내가 죄를 속죄하는 데
가장 훌륭한 수단이라고 권할 때, 우리의 경향이 제시하는 대로 쓰디쓴 불평에
뛰어들지 않고 오히려 관대히 포기하는 정신으로 그러한 모든 고통을 받아
들이도록 할 것입니다.
이러한 수락은 처음에는 단순한 체념에 불과하다가도 점진적으로는 호된 시련을
기쁘게 참아 받는 것으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아돌프 탕케리 신부)
-「고통의 가치」: 제물의 내적 기쁨
♣우리가 살아오면서 여러 가지 시련과 고뇌와 질병 등을 겪어내면서 오늘날 제가
형성된, 어떻게 보면 그러한 고난들이 나에게 꼭 맞는 은혜로운 맞춤형의 구원의
사건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귀한 금과 은도 용광로 속에 들어가야 새로운 형태의 귀한 도구로 태어나는 것이며,
사랑이신 주님께서는 당신 자녀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시련을 허락하시고
사랑스러운 자녀에게 채찍을 드신다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시련을 이겨내면 완고하고
교만한 우리가 관대하고 너그럽고 평온해짐으로써 성숙한 인품으로 거듭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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