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자료 모음방/보치아 모임 누리봄

29회 공이 둥글듯이...

松竹/김철이 2015. 11. 10. 14:11

공이 둥글듯이...

 

보치아 자조 모임 누리봄 제29회가

2015년 11월 5일(목) 오후 2시 동래구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되었다.

 

사람은 세상을 떠날 때까지 배워야 하고

배움에는 나이와 신분의 구분이 없어야 한다는 말도 있듯이

누리봄 회원들 역시

보치아 전문 지식을 지닌 보치아 감독을 영입하여

그가 지닌 보치아 전문 지식을 체계적으로 누리봄 회원들에게 전수함으로 인해

누리봄 회원들의 실력 향상이 한눈에 띄었으나

보치아 지식을 단시일 내 흡수하려는 누리봄 회원들의 욕심이 하늘을 찌를 듯하나

보치아 공이 둥글고 약간 물렁물렁하고 폭신한 탓에

오늘은 정말 멋있게 잘 해봐야지 하는 다짐으로 공을 투구하거나 굴려보지만

번번이 표적구를 빗나가기 일쑤였고

마음과 달리 노는 보치아 공이 야속한 생각마저 들 때가 부지기수였다.

 

그러나 공이 둥글듯이 세상도 둥글기에

누리봄 회원들 역시 실력향상이 되는 만큼

누리봄 회원들도 언젠가는 반드시 실력의 벽을 뛰어넘어 최고의 보치아 선수가 될 거라는

야무진 꿈을 가슴에 품고 자조 모임에 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