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향 하이킹 모자
"종이접기 자조 모임 바람개비" 바캉스의 계절 칠월을 맞아
바캉스의 필수인 하이킹 모자를 접기로 하였는데
모자의 본바탕을 접고 테두리 선과 리본을 접어 달아 나아가는 바람개비 회원들의 눈망울은
진지한 선을 넘어 선광을 이루었고 마음은 어느 사이 갖가지 초목이 우거지고
맑은 산소가 절로 뿜어져 나오는 산과 들을 향해 가로질러 갔으며
더없이 넓은 바다의 파도를 타고 미뤄둔 꿈을 향해 헤엄쳐 나아가는 듯하였다.
완성된 커피 향 하이킹 모자를 바라보는 바람개비 회원들의 시선 속 마음은
뭔가 해냈다는 뿌듯함과 시원한 커피 향 하이킹 모자를 쓰고
천하의 대군처럼 밀려올 불볕더위를 물리칠 갖은 지혜가 서려 있는 듯하였다.
때맞추어 불어오는 실바람을 타고
모자 속 커피 향이 나른한 여름날 오후의 피로를 한꺼번이 날려보내는 듯하였고
커피 향 하이킹 모자는 언젠가 맞이하게 될 큰 희망을 보려
동래구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캐비닛 문짝을 잡고 오늘을 산다.
동래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매월 첫째, 셋째 화요일 오후 2시 종이접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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