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놀라운 것은 하느님께서는 단순히 사랑을 ‘지니신’ 분이 아니라
사랑 바로 ‘그 자체’이시라는 점이다.
‘주는 것’ 그리고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는 것’을
사랑 그 자체이자 본질이라고 한다면 하느님께서는 곧 사랑이시다.
그분은 모든 선(善)과 부(富)를 가지고 계신다.
당신 자신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고자 하시는 것이다.
무한한 선 자체이신 하느님께서는 나와 그리고 우리 모두와 함께
자신을 교류하고 전파하고 나누고자 하신다.
-「왜 사랑하기를 두려워하는가?」에서
♣하느님께서 무엇이 아쉬워서 당신의 생명을 당신의 피조물인 인간에게
‘내어 주고’ ‘함께 나누는 것’을 원하셨을까요?
인간의 머리로는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영원불변하신 하느님께서 유한한 인간이며 당신이 만드신 비천한 인간에게
프러포즈를 한다는 것은 바보스러운 행위입니다.
하느님이 인간에게서 찬미와 찬양과 영광을 받는다고 그분께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사랑은 바보가 되는 것이요, 상식을 벗어나는 어리석은 일도 마다하지
않기에 하느님의 사랑은 신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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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