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松竹/김철이
물줄기 하품소리
개골창 메우더니
어느새 달려왔나
시냇가 우렁차네
실버들
입 맞추고
수줍어 달아나네
개나리 닮았구나
노오란 약병아리
노랗게 걸어보니
온 세상 감귤이라
도리질
몇 차례에
새봄이 무르익네
씀바귀 첫 걸음마
아래로 기는구나.
소쩍새 밤노래도
이쯤에 들릴 테지
돌아온
제비가족
둥지가 시끌벅적
봄
松竹/김철이
물줄기 하품소리
개골창 메우더니
어느새 달려왔나
시냇가 우렁차네
실버들
입 맞추고
수줍어 달아나네
개나리 닮았구나
노오란 약병아리
노랗게 걸어보니
온 세상 감귤이라
도리질
몇 차례에
새봄이 무르익네
씀바귀 첫 걸음마
아래로 기는구나.
소쩍새 밤노래도
이쯤에 들릴 테지
돌아온
제비가족
둥지가 시끌벅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