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 석 자
- 松竹 / 김철이 -
살다 살다
힘겨워 울 때면
복주머니 찼을 때를
되새겨 살겠네
그 누가 내 인생에
물똥 쌌어. 구린내 진동하는지
정녕 알 순 없지만
진정 포기할 수 없는 것,
너 한 숟가락 나 한 숟가락
먹어온 세월이라
동고동락 살 붙여 살아온 반평생
내 이름 석 자 벗이라 부르리
내세에 내 이름 다시 짓더라도
현세에 부모님 지어 불러주셨던
내 이름 석 자
앵무새 부리로 다시 불러나 주오
내 이름 석 자
- 松竹 / 김철이 -
살다 살다
힘겨워 울 때면
복주머니 찼을 때를
되새겨 살겠네
그 누가 내 인생에
물똥 쌌어. 구린내 진동하는지
정녕 알 순 없지만
진정 포기할 수 없는 것,
너 한 숟가락 나 한 숟가락
먹어온 세월이라
동고동락 살 붙여 살아온 반평생
내 이름 석 자 벗이라 부르리
내세에 내 이름 다시 짓더라도
현세에 부모님 지어 불러주셨던
내 이름 석 자
앵무새 부리로 다시 불러나 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