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하느님과의 친밀한 관계는 하느님의 부재를 통해

松竹/김철이 2010. 7. 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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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영성의 샘물
 


    ♥하느님과의 친밀한 관계는 하느님의 부재를 통해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끈기 있게 기다리면서 우리는 그 사람이 이미 우리의 삶을 참으로 가득 채웠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자기 아들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이 아들이 멀리 떠나 있을 때 더 깊어질 수 있듯이, 또 연인들이 서로 오래 떨어져 있을 때 서로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듯이 하느님과 우리의 관계는 하느님의 부재라는 정결케 하는 체험을 통해 더 깊어지고 성숙해질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갈망에 귀 기울임으로써 우리는 하느님이 그 갈망을 지으신 분이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자기 고독의 중심을 접하면서 우리는 자신이 이미 사랑의 손길로 만져졌음을 감지합니다. 사랑하고 싶은 끝없는 욕망을 주의 깊게 바라보면서 우리는, 우리가 사랑할 수 있는 것은 먼저 우리가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란 점과 우리가 친밀함을 베풀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우리가 하느님 자신의 내적인 친밀함 속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라는 점을 점점 더 깨닫게 됩니다. -「영적 발돋움」중에서 ♣생명의 파괴가 너무나 만연해 있고 인간의 아물지 않는 상처가 너무나도 눈에 띄게 많은 난폭한 시대에 사는 우리가 정결케 하는 하느님 부재의 체험을 견디기란, 또 그분의 길을 끈기 있고 공손하게 기다리기 위해 마음을 계속 열어 두기란 아주 어렵습니다. 손쉬운 치유를 약속하는 제안이라면 무조건 거기에 믿음을 두려는 우리의 경향은 너무나 강해서, 영적인 체험들이 아무데서나 우후죽순처럼 나타나고 있으며 또 사람들은 그것을 마치 상품인 양 가지려고 애씁니다. 강렬한 하나 됨의 체험, 카타르시스적인 흥분과 부드러운 사랑, 해방감을 느끼게 하는 황홀과 환희를 약속하는 곳이나 사람에게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듭니다. . . . . . . . . . . . .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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