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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부조리에 처했을 때 반항심을 기도로 바꾸기
전쟁의 위기나 급작스런 가난, 병, 죽음 속에서 우리가 ‘인생의 부조리들’에
맞닥뜨리게 될 때, ‘왜? 나에게 이런 불행’이, 하고 당황하고 반발합니다.
우리가 자신의 환상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깨닫게 되고 우리의 반항심을 기도로
바꾸라는 요구를 받는 때가 바로 이러한 인생의 힘겨운 순간들입니다. 이것은
아주 어렵지만 우리를 실체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일이 아니라 오히려 실체에
더 가까이 가게 합니다.
하지만 이런 반항심은, 삶이 무엇인지를 우리가 잘 알고 있으며 우리가 삶을
다스리고 삶의 목표뿐만 아니라 삶의 가치를 결정한다는 우리의 환상을 연장
시킬 뿐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사람이 아니기에 인간 존재의 부조리들에
가지는 우리의 반발심을 기도로 바꾸라는 도전을 받습니다.
기도는 우리 존재의 한계 너머로 우리를 들어 올려서는, 자신의 다함없는 사랑과
자비에 찬 가슴과 손으로 우리 생명을 붙들고 계시는 그분에게로 이끌기 때문
입니다.
-「영적 발돋움」중에서
 
♣이런 도전을 받아들여야 할 때 우리는 시편 기자가 한 다음의 말을 되뇌어
보면 좋을 것입니다.
제 의로움을 지켜 주시는 하느님
제가 부르짖을 때 응답해 주소서.
곤경에서 저를 끌어내셨으니
자비를 베푸시어 제 기도를 들으소서.
사람들아, 언제까지 내 명예를 짓밟고
헛된 것을 사랑하며 거짓을 찾아다니려 하느냐? (시편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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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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