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松竹/김철이 2008. 7. 23. 16:04
새벽을 여는 영성의 샘물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소의 멍에는 편해야 한다. 편하다는 것은 ‘몸에 잘 맞는다.’는 의미다. 소가 멍에를 메면 처음에 목덜미가 벗겨지는 아픔의 기간이 있다. 그 기간은 시련의 시간이고, 아픔이 없게 편하게 잘 깎아서 만들어 주시는 하느님의 은총의 손길이 펼쳐지는 시련의 기간임을 깨달아야 한다. 그 아픔의 시련을 통해야 편안함이 오는데 고통과 시련의 기간이 은총의 기간이고 주님의 손길로 몸에 맞게 멍에를 깎는 은혜의 시간이다. 우리가 전에 겪었던 시련을 생각하면 지금은 그것이 은혜의 시간이고 그런 시련이 없었으면 내가 강건하지 못하고 지금쯤 좌절과 절망에 빠져 신앙까지 버렸을지 모른다. -‘매일미사’책 08년 7월 18일, 108쪽 지금 생각하면 지난 시련들은 내 몫으로 나를 단련하려고 주어진 은총의 시기였고 처음부터 내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시련을 더 이상 아픔으로 여기지 말고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는 것을 깨닫도록 해 주시는 은혜로운 초대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 파스카의 신비를 사는 것입니다. . . . . . . . . . . . . .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