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침묵은 영혼이 즐기는 목욕이다

松竹/김철이 2008. 7. 21. 17:29
새벽을 여는 영성의 샘물
 


    ♥침묵은 영혼이 즐기는 목욕이다

    고요함을 찾아라. 소음은 더러운 쓰레기나 먼지와 같다. 침묵은 영혼이 즐기는 목욕이다. 침묵보다 우리를 더 깨끗하게 씻어주는 목욕은 없다. 침묵의 다리를 건너 평화에 이른다. 끊임없이 말을 하는 사람은 내적 에너지를 밖으로 흘려보내는 것과 같다. 침묵은 당신의 영혼에 문을 잠가 준다. 이로써 당신 내부에 있는 불꽃은 꺼지지 않으며 힘의 원천이 고갈되지 않을 수 있다. 순수하고 정직한 고요함은 배고픔도 잊게 한다. 침묵이 우리를 투명한 존재가 되게 함으로써 욕구를 잠재우기 때문이다. 이런 고요함이야말로 우리를 진정한 행복으로 안내해 준다.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중에서 사실 우리가 하느님을 애타게 갈망하며 불러도 하느님은 침묵 속에 계시기에 우리가 침묵의 문을 열고 침묵의 나라로 들어가야 하느님을 만나 뵐 수가 있습니다. 관상기도는 일종의 침묵기도입니다. 관상기도는 어떤 의미로 외부 의식은 사라지고 내면의 생각과 사고마저 잦아들어 존재 중심의 심연을 무의식의 단계에 이르게 합니다. 일종의 무아의 경지에 이르러 본인도 모르고 천사마저 모르는 하느님이 계신 곳에 이르러 온전히 하느님에게 자신을 내어 드려 주님께서만 존재하시게 하는 기도입니다. . . . . . . . . . . . . .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