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자료 모음방/사랑밭 편지

몸으로 막은 사랑

松竹/김철이 2008. 5. 27. 00:24
    몸으로 막은 사랑 이번 중국 쓰촨성 원촨에서 실제 있었던 일이다. 1~2분 사이 땅이 진동하며 천지가 진동하였다. 산천은 다 흔들리고 모든 것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린 전무후무한 생지옥의 상황은 세계인의 모든 감정을 정지시켜 버렸다. 그러나 그 험악한 지진 속에서도 피어나는 한 줄기 모정은 우리의 가슴을 아리게 한다. 구조대가 한참 건물 더미를 파헤치는데 한 여인이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이고 온 등이 콘크리트 더미에 찌그러진 모습으로 죽어있었다. 이미 죽은 그 여인을 들어 올리는 순간 여인의 품에 한 갓난아이가 먼지투성이의 상태에서 새근새근 잠을 자고 있었다. 구조대가 아이를 안고 일어서려는 순간! 아이 옆에는 엄마의 핸드폰이 있었다. 구조대가 핸드폰의 화면에 쓰여진 글을 보고는 그만 통곡하고 말았다. "아기야, 네가 만일 살아난다면 이 엄마는 너를 너무나 사랑한다는 것을 잊지 말렴..." - 소 천 - 위대한 사랑은 내리사랑입니다. - 내리 사랑은 가이없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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