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竹일반시
◈ 부나비 사랑 (6) ◈ ♣ 松竹♣김철이 ♣ 불의 매력(魅力)에 빠져 불의 안식처 밤을 찾아 세상 언저리 홀로 서성이다 이루지 못할 꿈을 소망한다. 불운의 현신(現身)인가 맺지 못할 연에 얽매여 유수 같은 세월 따라 날더니 곱지 못한 생의 최후를 마친다. 세상은 넓어 천지(天地)인데 몸 하나 둘 곳이 없어 밤에라도 의지할까 불과 동거를 청한다. 하늘과 땅 사이 생명(生命)은 하나이나 마음 하나 줄 곳이 없어 불과의 사랑을 논한다. 2008년, 3월, 16일, 松竹鐵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