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삼용 요셉 신부의 말씀 여행 153

전삼용 요셉 신부님 | 믿지 못하는 건 증거가 없어서가 아니다, 사순 제4주간 목요일, 2025 04 03

[믿지 못하는 건 증거가 없어서가 아니다] 사순 제4주간 목요일, 전삼용 요셉 신부님, 2025 04 03(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ySkl9rouJao   2025년 다해 사순 제4주간 목요일 – 믿지 못하는 건 증거가 없어서가 아니다 어제 심판이나 판단, 평가는 생존과 관계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세상의 평가에서 자유롭고 사적 감정이 들어가지 않은 평가를 하려면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간 사람이어야만 한다고 했습니다. 이제는 평가를 위한 ‘증거’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무언가를 평가하려면 증거가 필요합니다. 특별히 젊을 때는 판단해야 하는 게 많았던 것 같습니다. 대학이나, 직장, 혹은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러한 결단은 인생을 좌우할 ..

영적♡꿀샘 2025.04.03

전삼용 요셉 신부님 | 올바른 심판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이유는 이 걱정 때문 , 사순 제4주간 수요일, 2025 04 02

[올바른 심판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이유는 이 걱정 때문] 사순 제4주간 수요일, 전삼용 요셉 신부님, 2025 04 02(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vTkMv0fufKk   2025년 다해 사순 제4주간 수요일 – 올바른 심판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이유는 이 걱정 때문우린 흔히 사람들의 평가에 자주 휘둘리고 감정의 변화를 일으키곤 합니다. 물론 그 사람들의 평가가 다 옳지는 않다는 것을 압니다. 그렇더라도 모든 사람이 나를 잘 평가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사실 이 때문에 휘둘리다가 망하는 예가 한둘이 아닙니다. 작가 니콜라이 고골의 대표작은 「외투」입니다. 소설은 페테르부르크에서 하급 관리로 일하는 아까끼 아까끼예비치 바시마치킨의 일상으로부터 시작합니다. ..

영적♡꿀샘 2025.04.02

전삼용 요셉 신부님 | 순종을 위해 가슴을 찢은 만큼 은총이 스며든다, 사순 제4주간 화요일, 2025 04 01

[순종을 위해 가슴을 찢은 만큼 은총이 스며든다] 사순 제4주간 화요일, 전삼용 요셉 신부님, 2025 04 01(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IkeI-wCcU3s   2025년 다해 사순 제4주간 화요일 – 순종을 위해 가슴을 찢은 만큼 은총이 스며든다저는 항상 교회에 반항하며 살았습니다. 처음에 사제가 되고자 하는 부르심을 어렸을 때부터 받기는 하였습니다. 25살까지 저항하였습니다. 계속 저항했다면 사제가 되는 축복은 받을 수 없었습니다. 신학교 때는 유학 가라는 명을 받았습니다. 저는 거부의 의사를 밝혔습니다. 어쩔 수 없이 승낙하기는 하였으나 교수와의 갈등으로 논문도 힘겹게 마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순종이 없었다면 성서 석사학위를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사제..

영적♡꿀샘 2025.04.01

전삼용 요셉 신부님 | 내가 누군지 알아야 있어야 할 곳이 보인다 | 사순 제4주간 월요일, 전삼용 요셉 신부님, 2025 03 31

[내가 누군지 알아야 있어야 할 곳이 보인다 ] 사순 제4주간 월요일, 전삼용 요셉 신부님, 2025 03 31(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dB3J4FIHHFg   2025년 다해 사순 제4주간 월요일 – 내가 누군지 알아야 있어야 할 곳이 보인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예언자는 당신 고향에서 존경받지 못한다고 말씀하신 나자렛을 떠나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킨 카나라는 동네로 가십니다. 그 동네에서 카파르나움에서 온 왕실 관리를 만납니다. 그의 아이가 죽어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나자렛에서의 실망 때문인지, “너희는 표징과 이적을 보지 않으면 믿지 않을 것이다.”라며 부정적인 표현을 하십니다. 그러나 왕실 관리는 계속 졸랐고 예수님은 “가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영적♡꿀샘 2025.03.31

전삼용 요셉 신부님 |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하면 무엇이 좋은가? | 사순 제3주간 금요일, 2025 03 28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하면 무엇이 좋은가?] 사순 제3주간 금요일, 전삼용 요셉 신부님, 2025 03 28(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jrD4fIjupko   2025년 다해 사순 제3주간 금요일 –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하면 무엇이 좋은가?오늘 복음은 가장 큰 계명은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는 우리가 잘 아는 내용입니다. 잘 알지만, 잘 하지 않는 계명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하느님을 사랑하기 위해 나의 무엇을 바치고 있으며, 이웃을 사랑하기 위해 나의 무엇을 희생하고 있나요? 이 계명에 목숨을 걸지 못하는 이유는 그래봐야 무슨 이득이 있는지 모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영화 『그랜 토리노』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하고 주연한 작품입니다. 주..

영적♡꿀샘 2025.03.28

전삼용 요셉 신부님 | 신앙에 무관심한 자와 미지근한 자 중 누가 더 나쁠까?] 사순 제3주간 목요일, 2025 03 27

[신앙에 무관심한 자와 미지근한 자 중 누가 더 나쁠까?] 사순 제3주간 목요일, 전삼용 요셉 신부님, 2025 03 27(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J-C5X7ZimBc   2025년 나해 사순 제3주간 목요일 – 신앙에 무관심한 자와 미지근한 자 중 누가 더 나쁠까?오늘 복음에서 군중 가운데 몇 사람은 예수님께서 하신 기적을 보고는 “저자는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라고 말하고, 또 “하늘에서 내려오는 표징을 그분께 요구하기도”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마치 마귀를 쫓아내는 일이 힘센 자와 강도가 싸우는 것과 같은 일이라고 하시며,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고,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영적♡꿀샘 2025.03.27

전삼용 요셉 신부님 | 하늘에서 정해질 나의 위치: 나는 타인에게 어떤 비전을 주는가?, 사순 제3주간 수요일, 2025 03 26

[하늘에서 정해질 나의 위치: 나는 타인에게 어떤 비전을 주는가?] 사순 제3주간 수요일, 2025 03 26(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kYfanX0M9T0   2025년 다해 사순 제3주간 수요일 – 하늘에서 정해질 나의 위치: 나는 타인에게 어떤 비전을 주는가?얼마 전 어떤 모임을 하는데, 한 자매가 첫째가 꼴찌 되고 꼴찌가 첫째 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는 의미가 잘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어쩌면 오늘 말씀드릴 예화가 그에 해당할 수도 있겠습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주인공 앤디는 갓 대학을 졸업하고 잘 알지도 못하는 런웨이라는 유명 패션 잡지의 편집장 미란다 프리슬리의 비서로 일하게 됩니다. 미란다 프리슬리는 패션계의 교황이라 불릴 만큼 ..

영적♡꿀샘 2025.03.26

전삼용 요셉 신부님 | 내 안에 사시는 예수님은 어떤 연령대일까? |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2025 03 25

[내 안에 사시는 예수님은 어떤 연령대일까?]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전삼용 요셉 신부님, 2025 03 25(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KDDSK5wGc6I   2025년 다해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 내 안에 사시는 예수님은 어떤 연령대일까?오늘은 성모 영보 대축일입니다. 일부 개신교 목사들이나 신자들은 가톨릭 신자들이 성모님을 신성시한다고 착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모님을 공경합니다. 신부님의 어머니도 신자들이 공경합니다. 하물며 하느님을 낳으신 분을 어떻게 공경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왜 어떤 인물을 낳은 어머니는 그 사람을 판단하지 않고 공경하게 될까요? 자녀가 어머니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저는 어떤 유치원 교사가 해..

영적♡꿀샘 2025.03.25

전삼용 요셉 신부님 | 화가 날 때는 언제나 자신의 죄가 드러날 때이다 | 사순 제3주간 월요일, 2025 03 24

[화가 날 때는 언제나 자신의 죄가 드러날 때이다] 사순 제3주간 월요일, 2025 03 24(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x2p5oPJtvdI    2025년 다해 사순 제3주간 월요일 – 화가 날 때는 언제나 자신의 죄가 드러날 때이다사람이 진실 앞에서 보이는 가장 솔직한 반응은 ‘분노’일지도 모릅니다. 진실은 칼날처럼 예리해서, 우리의 무의식 깊은 곳에 감춰진 상처나 수치를 찌릅니다. 루카 복음 4장 24절 이하에서 예수님께서 고향 나자렛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은, 그들의 종교심과 신앙 안에 감춰진 교만을 정확히 찔러낸 말씀이었습니다.예수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과연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어떤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 이 말씀..

영적♡꿀샘 2025.03.24

전삼용 요셉 신부님 (수원교구 ) | 사순 제3주일 복음 특강, 회개로 가지게 되는 열매: 사람들과 섞이는 게 힘들다면?, 2025.3.23

[사순 제3주일 복음 특강] 회개로 가지게 되는 열매: 사람들과 섞이는 게 힘들다면? I 전삼용 요셉 신부님 (수원교구 ) 2025.3.23 천주교/가톨릭/신부님강의/가톨릭스튜디오(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7yLTV2BqrFQ  사순 제3주일 – 회개로 가지게 되는 열매: 사람들과 섞이는 게 힘들다면? ‘회개’라는 단어를 들으면 우리는 종종 단순하게 죄에서 돌아서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하지만 회개는 단순히 죄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과 세상과의 관계를 깊게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회개에 대해 말씀하시며 포도밭에 심어진 무화과나무 한 그루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무화과나무 한 그루는 회개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그는 열매를 맺지..

영적♡꿀샘 2025.03.23

전삼용 요셉 신부님 | 어쩌면 성체의 적을 만드는 교리교육?, 사순 제2주간 금요일, 2025 03 21

[어쩌면 성체의 적을 만드는 교리교육?] 사순 제2주간 금요일, 전삼용 요셉 신부님, 2025 03 21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tQgbgvIoSsQ   2025년 다해 사순 제2주간 금요일 – 어쩌면 성체의 적을 만드는 교리교육?오늘 복음은 ‘못된 포도밭 소작인의 비유’입니다. 포도밭에 소출의 일부를 받으러 와서 그들에게 죽임을 당하는 포도밭 주인 외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상징입니다. 지금으로 말하자면, 우리 안에 들어오시는 ‘성체’입니다. 우리가 성체를 십자가에 못 박을 수도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오시는 예수님을 우리가 죽일 수도 있는 이유는 우리가 그분이 주시는 이익만을 생각하지, 그분이 우리에게 없애려고 하시는 고통의 원인을 우리가 모르고..

영적♡꿀샘 2025.03.21

전삼용 요셉 신부님 | 두 삶의 방식과 두 상반된 결과: 십자가와 부활, 부활과 십자가 , 사순 제2주간 목요일, 2025 03 20

[두 삶의 방식과 두 상반된 결과: 십자가와 부활, 부활과 십자가 ] 사순 제2주간 목요일, 전삼용 요셉 신부, 2025 03 20(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VtvfilNyMzY  2025년 나해 사순 제2주간 목요일 – 두 삶의 방식과 두 상반된 결과: 십자가와 부활, 부활과 십자가 오늘 복음은 부자와 거지 라자로의 비유입니다. 부자는 지옥가고, 거지는 천국에 간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속이 시원하지 않습니다. 왜 그런지 알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그 해답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얘야, 너는 살아 있는 동안에 좋은 것들을 받았고 라자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음을 기억하여라. 그래서 그는 이제 여기에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초를 겪는 것이다.”다..

영적♡꿀샘 2025.03.20

전삼용 요셉 신부님 | 기도의 성 요셉: 고민을 오래 하지 말고 회의도 길게 하지 말라 | 성 요셉 대축일 ,2025 03 19

[기도의 성 요셉: 고민을 오래 하지 말고 회의도 길게 하지 말라 ] 성 요셉 대축일, 전삼용 요셉 신부님, 2025 03 19(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VPGq1QpYnNo  2025년 성 요셉 대축일 – 기도의 성 요셉: 고민을 오래 하지 말고 회의도 길게 하지 말라 지금까지 성 요셉의 의로움과 정결함에는 많은 강론을 하였으나, 성 요셉의 기도라는 부분에서는 크게 묵상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데는 기도가 필수적이고, 성 요셉에게서도 그 특징은 여지없이 나타납니다. 우선 기도하지 않는, 혹은 잘못된 기도를 하는 이들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고민을 오래 한다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사람들은 단호합니다. 일생일대의 결정 앞에서 성모님은 “저는 주님..

영적♡꿀샘 2025.03.19

전삼용 요셉 신부님 |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 사순 제2주간 화요일 ,2025 03 18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사순 제2주간 화요일, 전삼용 요셉 신부, 2025 03 18(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d2FFH28o76A   2025년 나해 사순 제2주간 화요일 –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나폴레옹은 종교가 가톨릭이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황제’라는 칭호를 가지고는 보통 왕관을 씌우는 의식은 교황이 주례를 맡게 되지만, 나폴레옹은 스스로 왕관을 씌우며 자신이 모든 권력의 근원임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자 했습니다. 황제란 자리가 하느님으로부터 주어진 것이 아닌 자신의 노력을 이룬 것으로 여긴 것입니다. 그의 황제 즉위 후, 그는 끊임없는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나폴레옹은 유럽을 정복하고, 자신의 황제 권위를 확립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무리한 전쟁은 결..

영적♡꿀샘 2025.03.18

전삼용 요셉 신부님 | 완전한 용서에 이르는 유일한 방법 | 사순 제2주간 월요일,2025 03 15 19

[완전한 용서에 이르는 유일한 방법] 사순 제2주간 월요일, 전삼용 요셉 신부님, 2025 03 15 19(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cd8hI3fDZGI   2025년 나해 사순 제2주간 월요일 – 완전한 용서에 이르는 유일한 방법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심판받지 않을 것이다. 남을 단죄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단죄받지 않을 것이다.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 주어라. 그러면 너희도 받을 것이다.”라고 하십니다. 많이 들어본, “뿌린 대로 거둔다.” 법칙입니다. ‘부메랑’ 법칙이라 해도 될 것입니다. 법칙은 예외가 없어야 합니다. 심판받지 않으려..

영적♡꿀샘 2025.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