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삼용 요셉 신부님 (수원교구 죽산성지 전담 겸 영성관 관장) 217

전삼용 요셉 신부님|2022 04 17/ 부활을 믿지 않으면 착해질 수 없다/ 주님 부활 대축일

2022 04 17/ 부활을 믿지 않으면 착해질 수 없다/ 주님 부활 대축일/ 전삼용 요셉 신부님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zEHy09T3ayo 2022년 다해 주님 부활 대축일 – 부활을 믿지 않으면 착해질 수 없다 오늘은 주님 부활 대축일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것이 우리에게 왜 중요할까요? 바로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 부활을 전제하기 때문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죽은 이들이 되살아나지 않는다면 그리스도께서도 되살아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1코린 15,16)라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그리스도께서 한 인간으로서 부활하실 수 있으셨다면 같은 하느님 자녀인 우리도 부활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깁니다. 바오로 사도는 또 “그리스도께서 되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여러분의 ..

영적♡꿀샘 2022.04.16

전삼용 요셉 신부님|2022 04 15/ 왜 그리스도를 잡아 바치는 사람이 꼭 '나'여야 하는가?/ 성 금요일

2022 04 15/ 왜 그리스도를 잡아 바치는 사람이 꼭 '나'여야 하는가?/ 성 금요일/ 전삼용 요셉 신부님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3JSbxxTRU2I 2022년 다해 성 금요일 – 왜 그리스도를 잡아 바치는 사람이 꼭 ‘나’여야 하는가? 제가 비르짓다의 주님 수난 ‘7기도’를 바치면서 궁금했던 것 하나는 나의 죄를 대신해 그리스도를 바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첫 번째로 짓는 중죄를 막기 위해 “예수님의 첫 번째 상처와 그 첫 번째 고통과 첫 번째 피흘리심을 바치나이다”라고 하던가, 하느님과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을 증가시키기 위해 “올리브 동산에서 예수님께서 마음으로 당하신 무서운 고통과 흘리신 그 하나하나의 핏방울을 모두 바치나이다”라는 식입니다. ..

영적♡꿀샘 2022.04.14

전삼용 요셉 신부님|2022 04 14/ 누군가를 변화시키려면 당신의 머리를 그 사람 발 밑에 놓으십시오/ 주님 만찬 성목요일

2022 04 14/ 누군가를 변화시키려면 당신의 머리를 그 사람 발 밑에 놓으십시오/ 주님 만찬 성목요일/ 전삼용 요셉 신부님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voWUFS64NjY 2022년 다해 주님 만찬 성목요일 – 누군가를 변화시키려면 당신의 머리를 그 사람 발 밑에 놓으십시오 오늘은 예수님께서 성 만찬 때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신 날입니다. 베드로는 강력히 반발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씻어주지 않으면 너는 나와 함께 아무런 몫도 나누어 받지 못한다.”(요한 13,8) 예수님께서 발을 씻어주시는 것은 단지 몸의 더러운 부분을 없애는 것만이 아니라 마음의 때를 씻어주시는 것입니다. 정결하게 하여 주님 앞에 나아갈 수 있도록 만드는 일..

영적♡꿀샘 2022.04.13

전삼용 요셉 신부님|2022 04 13/ 나는 은전 30냥으로 무엇을 잃는지 아는가?/ 성주간 수요일

2022 04 13/ 나는 은전 30냥으로 무엇을 잃는지 아는가?/ 성주간 수요일/ 전삼용 요셉 신부님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RvTH5LwiMWs 2022년 다해 성주간 수요일 – 나는 은전 30냥으로 무엇을 잃는지 아는가? 오늘 복음은 가리옷 유다가 예수님을 은전 30냥에 팔아넘기는 이야기입니다. 죄는 예수님을 팔아넘기면서도 은전 30냥의 가치를 잃는 것을 더 두려워하는 사람에게서 나옵니다. 하느님 사랑을 잃는 것보다 어떻게 얼마 되지도 않는 가치를 잃는 것을 더 두려워할까요?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그렇습니다. 그래서 죄를 짓습니다. 모든 죄 안에는 항상 은전 30냥의 즐거움이 깃들어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은 죄를 짓고 남을 미워하는 등의 죄 속에 머무는..

영적♡꿀샘 2022.04.12

전삼용 요셉 신부님|2022 04 12/ 나는 살아있는가? 산 사람은 살리고 죽은 사람은 죽인다/ 성주간 화요일

2022 04 12/ 나는 살아있는가? 산 사람은 살리고 죽은 사람은 죽인다/ 성주간 화요일/ 전삼용 요셉 신부님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IbEsTFLiCvs 2022년 다해 성주간 화요일 – 나는 살아있는가? 산 사람은 살리고 죽은 사람은 죽인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유다의 배반을 예고하십니다. 그리고 자신만만해하는 베드로에게도 당신을 세 번이나 모른다고 할 것이라고 예고하십니다.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예수님은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주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요한 13,34-35..

영적♡꿀샘 2022.04.11

전삼용 요셉 신부님|2022 04 10/ 왜 하느님은 우리를 낮추시는가?/ 주님 수난 성지 주일

2022 04 10/ 왜 하느님은 우리를 낮추시는가?/ 주님 수난 성지 주일/ 전삼용 요셉 신부님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9AJlGTkDa7Y 2022년 다해 사순 주님 수난 성지 주일 – 왜 하느님은 우리를 낮추시는가?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나귀를 타고 성전으로 입성하십니다. 사람들은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임금님은 복되시어라.’ 하늘에 평화, 지극히 높은 곳에 영광!”(루카 19,38)이라고 노래합니다. 주님께 임금님으로 임명되어 우리에게 오시는데, 그분은 평화를 주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기뻐하지 않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바리사이들은 “스승님, 제자들을 꾸짖으십시오”(루카 19,39)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내가 너희에게 말한..

영적♡꿀샘 2022.04.09

전삼용 요셉 신부님|2022 04 05/ 부모를 버리지 않으면 부모를 사랑할 수 없다/ 사순 제5주간 화요일

2022 04 05/ 부모를 버리지 않으면 부모를 사랑할 수 없다/ 사순 제5주간 화요일/ 전삼용 요셉 신부님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BukOfSfbCEA 2022년 다해 사순 제5주간 화요일 – 부모를 버리지 않으면 부모를 사랑할 수 없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너희는 아래에서 왔고 나는 위에서 왔다.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지만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요한 8,23)라고 하시며 사람은 아래와 위, 두 세상에 속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당신은 하늘에서 와서 하늘로 돌아가 하늘에 속하고 유다인들은 땅에서 와서 땅에 속한다고 하십니다. 사실 우리는 다 땅에 속한 사람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죽으면 육신이 썩어 땅으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영적♡꿀샘 2022.04.04

전삼용 요셉 신부님|2022 04 03/ 착해서 휘둘리는 걸까?/ 사순 제5주일

2022 04 03/ 착해서 휘둘리는 걸까?/ 사순 제5주일/ 전삼용 요셉 신부님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Km3slVmo6ek 2022년 다해 사순 제5주일 – 착해서 휘둘리는 걸까? 오늘 복음은 간음한 여인을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로부터 구해 주시는 예수님의 이야기입니다. 율법에 따르면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힌 여인은 볼 것 없이 돌로 쳐 죽이면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적으로 여기는 이들은 예수님께 이 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상황에서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십니다. 손가락으로 땅에다 무언가 쓰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요한 8,7)하고 말씀하심으로써 상황을 종료..

영적♡꿀샘 2022.04.02

전삼용 요셉 신부님|2022 04 02/ 사람은 걱정이 없을 때만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다/ 사순 제4주간 토요일

2022 04 02/ 사람은 걱정이 없을 때만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다/ 사순 제4주간 토요일/ 전삼용 요셉 신부님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eN1p7EkcU1s 2022년 다해 사순 제4주간 토요일 – 사람은 걱정이 없을 때만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다. 오늘 복음도 ‘초막절’ 축제와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예수님은 남다른 초막절을 지내러 올라가십니다. 초막절의 핵심은 인간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깨닫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초막절을 제대로 지내면 이 세상은 여행지일 뿐입니다. 심판의 장이기도 합니다. 히브리어로는 초막이나 성막이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지금 아버지의 집, 곧 성막을 향하는 모세와 같습니다. 그 성막에서 우리는 우리가 어디서 와서 ..

영적♡꿀샘 2022.04.01

전삼용 요셉 신부님|2022 04 01/ 나는 성당으로 파견 받는가, 성당에서 파견 받는가?/ 사순 제4주간 금요일

2022 04 01/ 나는 성당으로 파견 받는가, 성당에서 파견 받는가?/ 사순 제4주간 금요일/ 전삼용 요셉 신부님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GKkf3GiAKy0 2022년 다해 사순 제4주간 금요일 – 나는 성당으로 파견 받는가, 성당에서 파견 받는가? 오늘 복음의 시기는 ‘초막절’입니다. 초막절은 포도 수확 철에 가을걷이를 도둑맞지 않으려고 초막을 치고 농장을 지켰던 가나안 전통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전통이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탈출하여 초막을 치고 살았던 시절을 되새기는 새로운 축제로 바뀐 것입니다. 초막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친 초막을 의미하기도 하고 성막을 의미할 수도 있겠습니다. 축제는 이렇듯 무언가를 기억하며 그 교훈을 잊지 않으려는 데 ..

영적♡꿀샘 2022.03.31

전삼용 요셉 신부님|2022 03 31/ 우리 안에 뱀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 사랑의 시작인 이유/ 사순 제4주간 목요일

2022 03 31/ 우리 안에 뱀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 사랑의 시작인 이유/ 사순 제4주간 목요일/ 전삼용 요셉 신부님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Rt1zzhynBZw 2022년 다해 사순 제4주간 목요일 – 우리 안에 뱀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 사랑의 시작인 이유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당신에 대한 ‘증언’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먼저 자신이 자신을 증언하는 것은 유효하지 않다고 하십니다. 누구나 자기주장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선 ‘세례자 요한’을 내세우십니다. 그는 빛 자체는 아니지만, 빛을 증언하는 인물이라 하십니다. 그리고 ‘당신의 일’을 말씀하십니다. 당신이 자기 일을 하지 않고 아버지의 일을 하기에 아버지로부터 파견되었음이..

영적♡꿀샘 2022.03.30

전삼용 요셉 신부님|2022 03 30/ 평안(平安)에 이르는 법: 평화와 안식의 차이/ 사순 제4주간 수요일

2022 03 30/ 평안(平安)에 이르는 법: 평화와 안식의 차이/ 사순 제4주간 수요일/ 전삼용 요셉 신부님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50FdZjuGSjE 2021년 다해 사순 제4주간 수요일 – 평안(平安)에 이르는 법: 평화와 안식의 차이 오늘 복음은 어제 복음과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어제는 예수님께서 벳자타 연못에서 38년 동안 병을 앓던 사람을 치유해 주셨습니다. 그 방법은 ‘은총과 진리’를 통해서였습니다. 40에 이르렀을 때 하느님의 양이 되는 것입니다. 에덴에서 아담이 하는 하느님의 일이란 이렇게 동물을 새로 태어나게 하여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는 것입니다. 이때 유다인들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그런 일을 했다고 하여 예수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요한..

영적♡꿀샘 2022.03.29

전삼용 요셉 신부님|2022 03 29/ 사람에겐 이 두 질문의 답을 찾기 전까지는 안식이 없다/ 사순 제4주간 화요일

2022 03 29/ 사람에겐 이 두 질문의 답을 찾기 전까지는 안식이 없다/ 사순 제4주간 화요일|전삼용 요셉 신부님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L8VZey9rqG8 2022년 다해 사순 제4주간 화요일 – 사람에겐 이 두 질문의 답을 찾기 전까지는 안식이 없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양 문 곁에 있는 벳자타 못에서 병의 치유를 바라며 38년이나 매일 그곳에 나와 앉아있는 사람을 치유해 주십니다. 우선 요한에게 ‘양 문’이란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그리스도를 통해 들어가는 하느님 나라로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40’을 채워야 합니다. 숫자 ‘40’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생활이 완성되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숫자입니다. 38년은 ‘은총과 진리..

영적♡꿀샘 2022.03.28

전삼용 요셉 신부님|2022 03 26/ 남과 비교하는 지옥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사순 제3주간 토요일

2022 03 26/ 남과 비교하는 지옥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사순 제3주간 토요일/ 전삼용 요셉 신부님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f6FpSqxpGQA 2022년 다해 사순 제3주간 토요일 – 남과 비교하는 지옥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법 오늘 복음은 바리사이와 세리의 기도입니다. 바리사이는 자신이 신앙생활을 잘한 것에 대해 이미 자신만만해 있습니다. 주님 앞에 설 수 있는 자격을 ‘의로움’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자신의 행위로 의로워졌다면 기도는 왜 하는 것일까요? 기도의 목적이 의로움을 갖기 위한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기도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반면 세리는 기도하러 들어오기 전에는 의롭지 못했습니다. 자신을 죄인이라 여기며 이렇게 기도합니다. “오,..

영적♡꿀샘 2022.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