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못줄 | 2023년 위령성월 맞이 묵상글
기도의 못줄 김철이 비안네 사람은 누구나 언젠간 세상을 떠나게 되어 있다. 만약 우리가 세상을 떠난다면 그다음에는 어디로 가게 될까? 알고 있는 교회 상식처럼 천국, 즉 하느님 나라로 향한다. 그런데 곧바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옥에 머무르게 된다. 우리가 살아생전 잘못을 저지르면 뉘우치고, 고해성사를 통해 주님께 용서를 청하는데 우리가 생활하다 보면 미처 깨닫지 못한 사이에 죄를 저지를 때도 있다. 세상을 떠난 영혼들은 미처 뉘우치지 못한 잘못을 뉘우치고,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깨끗한 마음이 될 때까지 기다리며 연옥에 머물게 된다. 그런데 연옥 영혼들은 자신을 위해 기도할 수 없다고 한다. 그 때문에 세속에 사는 우리가 기도를 통해 연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