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자들|겸손기도 마진우 신부님
눈먼 자들 겸손기도 마진우 신부님 어리석고 눈먼 자들아! 무엇이 더 중요하냐? 금이냐, 아니면 금을 거룩하게 하는 성전이냐? (마태 23,17) 육신의 눈의 상태에 대해서 우리는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눈을 감으면 보이지 않고 뜨면 보이기 때문입니다. 시험삼아 눈을 감아서 하루 생활해 본다면 우리는 눈이 먼 상태의 불편함을 바로 느끼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영혼의 눈은 어찌 알 수 있을까요? 영혼의 눈이 감겨졌는지 아니면 떠 있는지 우리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사실 육신의 눈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영혼의 눈이 감겨 있다면 영혼의 불편함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다음과 같은 요소들로 우리는 영혼의 눈의 상태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 그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안에서 곧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