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그림을 그리는 사람 자기 그림을 그리는 사람 "그림을 그리는 사람의 성별, 나이, 인종, 또 그가 잘생겼는지 못생겼는지, 훌륭한지 그렇지 않은지, 입은 옷이 색을 칠했을 때 예쁜 색인지, 그를 둘러싼 배경이 충분히 아름다운지는 중요하지 않단다. 적어도 내게는 말이야. 내 그림에서 중요한 것은 그를 그렸.. 고도원 편지 2020.01.03
희열을 느끼는 순간 희열을 느끼는 순간 나는 아직도 존재가 무엇인지 잘 모른다. 의식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 하지만 희열이 어떤 것인지는 알고 있다. 그것은 온전하게 현재에 존재하는 느낌, 진정한 나 자신이 되기 위해 해야 하는 어떤 것을 하고 있을 때의 느낌이다. - 조셉 캠벨의《블리스 내 인생의 신.. 고도원 편지 2019.12.31
간디의 길 간디의 길 간디의 길은 참의 길이기 때문에 아무 꾀나 술책이 없다. 선동이나 선전도 없다. 비밀이 없다. 대도직여발(大道直如髮)이다. 지극히 단순하고 간단한 것이다. 그러므로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그 길이다. 그것은 혼자서도 하는 싸움이다. 우리가 간디를 배워야 하는 첫째 이유는.. 고도원 편지 2019.12.27
내면의 향기 내면의 향기 좋은 얼굴 피부를 만들기 위해 비싼 화장품을 쓰고, 얼굴 관리를 받기보다는 속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쓰고, 열심히 얼굴 마사지를 받는다 해도 위장병에 시달리는 사람의 얼굴은 곱지 못할 것이다. 바른 생활습관과 내면 관리로 빛나.. 고도원 편지 2019.12.19
서로 축복하라 서로 축복하라 변화를 일으키는 두 번째 방법은 축복하는 것이다. 나에게 상처를 주고 나에 대해 나쁘게 말하는 사람을 축복하라는 말이다. 축복은 능동적으로 상대를 향하여 다가가는 행위이다. 긍정적인 에너지로 상대가 나를 향해 발산하는 부정적 에너지를 막는 것이다. 이를 통해 나.. 고도원 편지 2019.12.17
주방장의 자존심 주방장의 자존심 주방장의 자존심 중 하나는 메뉴다. 편집장의 자존심 중 하나도 메뉴다. 차림표를 일별하며 그 식당의 맛을 짐작한다. 차림표를 훑어보며 그 매체의 맛과 신선도를 추정한다. - 고경태의《굿바이, 편집장》중에서 - * 식당에 가면 맨 먼저 보는 것이 메뉴입니다. 책을 펼.. 고도원 편지 2019.11.25
통이 찌그러진 분유 통이 찌그러진 분유 만 원밖에 없는 가난한 미혼모가 분유를 사러 갔다. 가게 주인은 한 통에 만 원이 넘는다고 말한다. 힘없이 돌아서는 아이 엄마 뒤에서 주인은 조용히 분유통을 떨어뜨린다. "통이 찌그러진 분유는 반값입니다." - 진우의 《두려워하지 않는 힘》 중에서 - * 배려. 상대.. 고도원 편지 2019.11.22
나한테 필요한 옷 나한테 필요한 옷 나한테 필요한 옷은 무엇인가? 쇼핑 전에 옷장을 살펴본다. 지금 갖고 있는 옷들을 보면서, 당신에게 꼭 필요한 옷이 무엇인지 알아차린다. 아무리 셔츠 사 모으기가 취미여도 지금은 셔츠 대신 바지가 필요할지 모른다. 그러면 셔츠 코너를 헤매고 다닐 필요 없이, 목적.. 고도원 편지 2019.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