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맑아졌다! 머리가 맑아졌다! 사람들은 자연환경에서 지낸 경험이 부족해서 자연의 치유력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 인간이 자연에서 더 건강해지고 더 창조적이 되고 더 공감할 수 있으며 세계와 서로에게 더 잘 적응한다는 사실이 과학 연구로 밝혀졌다는 사실도 모른다. 자연은 문명에 유익하다... 고도원 편지 2019.09.18
오래된 사랑, 오래된 연애 오래된 사랑, 오래된 연애 색 바랜 수첩이나 낡은 가구처럼 우리 사랑은 너무 오래 만나니 부족함이 없고 때론 따분해서 봄날 나른한 식곤증 같은 것 가끔은 처음 만났던 그 시절로 돌아가서 그 설렘으로 남은 날들을 견디는 것 그게 사랑이고 그게 행복임을 그게 아주 오래된 연애임을 - .. 고도원 편지 2019.09.17
'오라' 에너지 '오라' 에너지 우리 몸의 정보는 일기예보랑 비슷해요. 비 내리기 전 하늘엔 먹구름이 잔뜩 끼잖아요. 오라도 우리의 생명 전기들이 모여서 이루는 전자기장의 구름이라고 할 수 있어요. 건강하지 못한 사람의 오라는 비 내리기 전 하늘처럼 거무튀튀해요. 그런 게 지속되면 건강에는 상당.. 고도원 편지 2019.09.16
나한테 필요한 옷 나한테 필요한 옷 나한테 필요한 옷은 무엇인가? 쇼핑 전에 옷장을 살펴본다. 지금 갖고 있는 옷들을 보면서, 당신에게 꼭 필요한 옷이 무엇인지 알아차린다. 아무리 셔츠 사 모으기가 취미여도 지금은 셔츠 대신 바지가 필요할지 모른다. 그러면 셔츠 코너를 헤매고 다닐 필요 없이, 목적.. 고도원 편지 2019.09.11
걸어서 고치는 것이 낫다 걸어서 고치는 것이 낫다 약으로 고치는 것 보다 음식으로 고치는 것이 낫고 음식으로 고치는 것보다 걸어서 고치는 것이 낫다. (허준의 동의보감) - 정명헌의《'19 행복 도보여행 길동무》중에서 - * 다른 방법이 없을 때 시간을 내어 걷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방법이 있어도 걷는 것이 좋.. 고도원 편지 2019.09.09
'언젠가'는 대체 언제쯤일까? '언젠가'는 대체 언제쯤일까? 죽어서 천국 갈 때 가져갈 생각이 아니라면, 우리는 '언젠가' 상자를 살아있을 때 수시로 열어서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물어야 한다. 이것의 언젠가는 언제인 거냐고. 정면을 응시하고 마음을 집중해서 나에게 물어야 한다. - 황은정의《.. 고도원 편지 2019.09.07
빙판 빙판 아이가 얼음물에 빠질까 봐 걱정하면 빙판에서 놀지 않기로 약속하세요. 빙판에서 놀지 않으면 얼음물에 빠질 일이 없으니까요. 그래도 아이가 계속 두려워하면 구명조끼를 입으면 물 위에 떠서 죽지 않는다고 가르쳐 주세요. 실제로 구명조끼를 사 주면 아이의 심리가 더 안정될 .. 고도원 편지 2019.09.06
'고도를 기다려' '고도를 기다려' 우리는 삶의 의미를 개인이 느끼는 행복한 경험 같은 것으로 쉽게 착각하고는 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이런 생각의 공허함을 알아차렸습니다. 이들은 아마 사뮈엘 베케트의 유명한 부조리극 '고도를 기다리며'의 등장인물 에스트라공처럼 묻고 싶을 것입니다. "우리.. 고도원 편지 2019.09.05
내 아이가 변해가는 모습 내 아이가 변해가는 모습 토론 교육을 하면 할수록 학생들이 재미있어하고 열중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교육에 뿌리내릴 수 있겠다는 확신을 굳히게 되었다. 학생들이 대립토론을 통해서 변해 가는 모습에 보람도 느꼈다. 말하는 태도가 바뀌고 글쓰기 능력이 향상되고 능동적으로 독서.. 고도원 편지 2019.09.04
희망이란 희망이란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의《고향》중에서 - * 그렇습니다. 희망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 고도원 편지 2019.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