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효자/詩와 아침을 연결하기 2집 중에서 (화숲) 불효자 사람들은 흔히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사랑과 정성을 놓고 어머니의 은혜는 하늘과 같고 바다와 같다고 말한다. 그러나 나는 어머니께서 내게 주신 사랑과 내게 쏟으신 은혜는 어찌 말로 표현을 다 하겠는가… 내가 어머니의 사랑과 은혜를 그야말로 손톱만큼이라도 갚을 수만 있.. 동인♡수필 2015.02.10
어머니의 기도/잠시,뒤돌아 보며 1 월간 한비문학 어머니의 기도 세상 뭇 여인들은 아기를 잉태하는 그날부터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다. 그리고 그날부터 여인은 수다쟁이가 된다. 뱃속에 잉태된 태아와 시도 때도 없이 대화를 나누기 때문이다. 사람은 어머니 뱃속에 잉태되는 그 순간, 인성(人性)을 지니게 되고 오감(五感)을.. 동인♡수필 2014.10.14
빛바랜 사진첩/잠시,뒤돌아 보며 1 월간 한비문학 빛바랜 사진첩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일을 인생(人生)이라 한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한평생을 사노라면 좋은 일도 궂은일도 추억이 되고 몇 장의 사진이 되어 죽기 전에 쉽게 사그라지지 않은 기억 속 사진첩으로 남는다. 그 사진첩 속엔 못 먹고 못 살던 유년시절 계집아이들, 겨.. 동인♡수필 2014.10.08
어머님께 빚진 은혜/잠시,뒤돌아 보며 1 월간 한비문학 어머님께 빚진 은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지갑이나 수첩 속을 들여다보면 신용카드와 가족사진, 그리고 교통경찰에게 떼인 속도위반 딱지 등이 손쉽게 눈에 들어온다. 또 더 깊은 곳에는 귀퉁이가 지난 세월에 낡은 작은 종이쪽지에 적힌 애송시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얼마 전 .. 동인♡수필 2014.09.30
이 사람아 자넨 무엇을 비웠누?/잠시,뒤돌아 보며 1 월간 한비문학 이 사람아 자넨 무엇을 비웠누? 창공을 나르는 새끼 새가 빈 창공 속에 무엇을 얻겠는가. 끝없이 펼쳐진 바닷속 치어(稚魚)가 그 너른 물속에서 무엇을 얻겠는가. 그래도 굶지 않고 성조(成鳥)로 성어(成魚)로 성장하여 생식 능력을 지닌 채 종족 보존을 이어가는가 하면 거센 물살 저며 헤.. 동인♡수필 2014.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