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광주리를 마주한 시간! 최현규 이냐시오 신부님(죽림동 주교좌 본당 보좌) 첫 본당으로 부임한 주교좌 죽림동 성당은 본당 전례와 함께 교구 전례가 이루어지는 공간 중 하나 입니다. 본당 전례를 진행할 때는 정성스럽게 경문을 읽고, 강론 준비를 열심히 하며 전례를 봉 헌하면 크게 문제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교구 전례를 진행할 때는 준비할 것도 신경 써야 할 부분 도 많았습니다. 가장 큰 변수는 바로 ‘미사 참례 수’ 였습니다. ‘성유 축성 미사’ 는 오히려 준비하기 편했습니다. 하지만 신부님들의 ‘추모 미사’ 혹은 ‘사제 장례 미사’ 는 준비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얼마나 많은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