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기쁨, 하느님만이 채워주시는 행복 | 박진호 사도요한 신부님_군종 교구(성무대 성당)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기쁨, 하느님만이 채워주시는 행복 박진호 사도요한 신부님_군종 교구(성무대 성당) 병복무 시절, 성당은 지친 영혼에 기쁨과 평화 와 행복을 주는 곳이었습니다. 열정적인 군 종신부님과 따뜻했던 군 가족 신자들은 장병들을 한 명, 한 명 세심하게 챙겨주었고, 덕분에 신앙공 동체가 만들어지고 활성화되었습니다. 그렇게 성 당은 모든 이의 안식처가 되었고, 저희의 신앙과 열정은 커져만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신자 한 분이 제 손을 잡으시며 군종 사제로 꼭 다시 와줄 것을 부탁하셨습니다. 군종 사제를 희망해서 오시는 신부님이 계시지 않 는 것이 공동체에 큰 아픔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지 금 군종 신부님처럼 장병들과 신자들을 세심하게 보살펴주는 군종 신부님이 되어달라는 부탁이 ‘목 자 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