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松竹 김철이
해도 달도 하나인데
마음 욕심의 씨앗은
열도 더 피고 열도 더 진다.
모나지 않게
성나지 않게
나날이 내주고
비워가며 살자고 다짐해도
채우고 싶은 건 어쩌랴.
달이 차고
해가 차면
밥 몇 술 허기진 배가 차듯이
마음도 덩달아 찰 테지
녹녹지 않은
한 백 년 인생살이
물 한 방울
새 한 마리
벗 삼을 길 없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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