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 환경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어류 | 미호종개 Cobitis choii

松竹/김철이 2025. 1. 9. 16:55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어류 | 미호종개 Cobitis choii

(클릭):https://www.nie.re.kr/nie/pgm/edSpecies/view.do?menuNo=200121&speciesSn=96

 

국립생태원

환경부 산하, 생태조사·연구, 멸종위기종 복원, 전시·교육기관

www.nie.re.kr

 

 

 

 

형태

몸길이는 8~10cm이며, 몸 중앙은 굵지만 앞쪽과 뒤쪽은 가늘다. 머리는 옆으로 납작하며 주둥이는 뾰족하고 입 가장자리에는 3쌍의 수염이 있다. 옆줄은 뚜렷하지 않고 몸의 측면에 12~17개의 반원형 또는 삼각형의 반점이 배열되어 있다. 몸 측면의 위쪽과 등 쪽에는 불규칙한 암갈색 얼룩무늬가 있다.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에는 갈색 띠가 세 줄 있고, 꼬리지느러미의 기부 위쪽에는 작은 검은색 반점이 있다. 수컷의 가슴지느러미의 뼈처럼 생긴 판(골질반)은 톱니 모양으로 다른 미꾸리과 어류와 구분된다.

 

 

 

생태

• 특징: 작은 치어는 수심이 얕은 물가에 서식하지만 성장하면서 수심이 깊은 곳으로 이동한다. 1년생 수컷은 이차성징인 골질반이 가슴지느러미에 형성되어 암컷과 구별된다. 문화재청은 2005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 서식처: 수심 30~50cm의 가는 모래가 쌓이고 유속이 느린 맑은 평여울에 주로 서식한다. 모래 속에 몸을 완전히 파묻고 산다.
• 먹이: 깔따구류 유충과 같은 모래 속 작은 무척추동물을 주로 먹고, 부착조류와 동물 플랑크톤을 먹는다.
• 산란기는 6~8월이고, 암컷이 보유한 알 수는 2,000~3,000개, 알의 크기는 1.1~1.3mm, 수온 25°C에서 수정 24시간 후 부화한다.

 

 

 

위협요인

농약, 생활하수, 공장폐수, 축산폐수 등으로 인한 수질 오염과 무분별한 하상공사 및 골재 채취로 인한 서식처 파괴로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다.

 

 

 

출처

국립생태원(2023), 한 눈에 보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분포

• 국내: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최근까지도 금강 수계의 미호천에 많이 서식하였지만, 현재 서식 개체수가 매우 희소하고 분포지역이 매우 제한적이며 단편화되어 있다. 공주시의 유구천, 진천군의 백곡천, 대전광역시의 갑천, 부여군-청양군의 지천 등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