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4년 11월 2일 죽은 모든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 둘째 미사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IDJxc5m0Zg4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저와 함께 계십니다. 또한 하느님께서는 좀 더 제 안에 함께하시면서 저에게 존재를 부여해주십니다. 저의 몸, 저의 정신, 저의 마음과 모든 삶 안에서 당신의 생명을 주시는 현존에 잠시 머뭅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저에게 자유를 주시는 분. 성령께서 저의 가장 친밀한 갈망들 속으로 생명을 불어넣어 주시고, 온화하게 제가 좋은 것들을 향해 나가도록 격려해 주십니다. 성령께서 저를 감싸주시는 것을 온전히 맡겨드릴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주님, 제가 당신의 현존을 더 잘 의식하도록 저를 도와 주십시오. 제가 다른 사람들 안에서 당신의 현존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다른 사람들의 보살핌을 통해서 당신께서 제게 사랑을 보여주셨을때 감사함으로 제 마음을 채워주십시오.
복음
2024년 11월 2일 죽은 모든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 둘째 미사 (마태 11,25-30)
묵상요점
철부지로 번역한 단어는 배우지 못한 자를 뜻하는 말입니다. 나이가 어리거나 많거나, 지혜를 가지지 못한 자들을 뜻합니다. 유대인들에게는 율법을 배우지 못한 자들, 배웠으나 실천할 수 없는 태생 죄인들, 지혜와 거리가 먼 무자격자들을 얕잡아 보는 말이었습니다. 그런 이들에게 드러내 보이신 아버지의 뜻은 소박하고 단순한 사실이었습니다. 그것은 자격이 없어도 사랑받을 수 있고, 자격이 없어도 사랑할 수 있다는 예수님의 자비로운 진실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이 사랑이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와, 지금 하늘에 계신 모든 이들에게 다함없이 가득하게 펼쳐지기를 기도합니다. 단죄받아야 마땅하나, 오히려 사랑으로 감싸주시는 분을 찬미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하느님의 현존 안에 있다고 의식하면서, 예수님이 바로 곁에 계시다고 상상해 봅니다. 마음의 감정이나 생각나는 것들을 친한 친구와 함께 이야기 하는 것처럼 예수님께 기탄없이 이야기해 봅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은 자비롭고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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