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4년 11월 1일 모든 성인 대축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qudF1KGXTOU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 제가 당신의 거룩한 현존 안에서 온전히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당신 사랑으로 저를 감싸주십시오.
제 마음이 당신 마음과 하나되게 해 주십시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이 순간에도 많은 나라들이 전쟁의 참상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제가 누리고 있는 이 자유에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또한 모든 전쟁 포로들과 난민들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주님, 이 순간 제가 하는 모든 생각들을 당신께 향하게 해주십시오.
주님, 저의 일상의 일들과 과제들을 내려놓습니다.
주님, 제가 당신 현존 안에서 머물며 쉬게 해주십시오.
복음
2024년 11월 1일 모든 성인 대축일 (마태 5,1-12)
묵상요점
모든 성인 대축일을 기념하며 복음은 주님의 행복선언을 들려줍니다. 군중을 보시고 산에 오르신 뒤, 다가온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좋은 강의, 훌륭한 강론도 시간이 지나면 그 내용이란 대부분 모두 잊혀지지만, 어떤 말씀만은 평생을 관통하는 하나의 화두가 되어 오래도록 생생하게 울릴 수 있습니다. 행복과는 거리가 먼 그들에게 주님께서 건네신 말씀, 가난하고 슬퍼하고 있으며 목마른 그들에게 참으로 행복하다고, 실패가 아니라고 다독여 주신 분의 마음이 그들에게 남아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참으로 가난하고, 슬퍼하고 있으며, 미욱하고, 의로운 판결에 갈증을 느끼고 있다면, 내어주기만 하는 몫에 지치고, 시련으로 내 모든 삶의 장식이 다 떨어져 나가버렸다면, 그리하여 알몸으로 당신 곁에 있다면, 참으로 기뻐하라고, 주님이 말씀하고 계십니다. 주님이 우리과 함께 산에 오르시어, 우리 곁에 계십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하느님의 현존 안에 있다고 의식하면서, 예수님이 바로 곁에 계시다고 상상해 봅니다. 마음의 감정이나 생각나는 것들을 친한 친구와 함께 이야기 하는 것처럼 예수님께 기탄없이 이야기해 봅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 당신 숨을 보내시어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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