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27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27LGLmEaAf4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12주간 목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너희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하느님을 신앙의 대상으로 여기는 이들이 많습니다. 종교의 종류와 그 모습이 다양하지만 하느님으로부터 근본을 두는 이들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것이 진짜냐 가짜냐를 두고 말하는 것은 우리에겐 그리 어울리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진리이신 하느님의 뜻을 찾고 그 뜻을 실천하며 살아가면 그 뿐입니다. 신앙은 우리의 필요에 따라 생긴 기호품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 증거들은 오히려 세상이 원하는 것에 반대되는 것에서 나올 때가 많습니다.
“너희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예수님의 시대 이전에도 세상에는 ‘거짓 예언자’들이 많았습니다. 그들을 모두 하느님을 이야기했지만 그 내용은 개인의 이익에 관한 것이거나 사람들을 모아서 어떤 식으로든 잘못된 것으로 세상의 이치를 뒷받침하는 것이 많았습니다.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아서 주님의 말씀을 기반으로 ‘협조자’ 성령의 자리나 다시 오시는 ‘구세주’의 자리를 차지하려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행동과 요구가 처음 오신 그리스도와 너무 다르기에 우리는 그들을 어렵지 않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말에 흔들리는 이들도 많아서 걱정이 되지만 그것은 엄밀히 처음부터 하느님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거짓 예언자와 그들은 하느님과 관계 없는 것들로 거래하고 매달리곤 합니다.
“그들은 양의 옷차림을 하고 너희에게 오지만 속은 게걸 든 이리들이다.”
하느님을 믿는 이유가 하느님의 뜻이 아닌 자신의 행복 때문이라면 그의 모습과 관계 없이 우리는 그들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원하는 것이 자신의 행복에 있다면 우리는 오히려 그들을 우리의 목자로 여기고 그들의 말을 생각없이 따를 것입니다. 또 그들은 당연히 양의 옷차림으로 사람들을 속이려 할 것입니다.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예수님은 우리가 그들을 구별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십니다. 세상이, 그리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기준에서 볼 것이 아니라 그들의 말이나 권위가 아니라 그들을 보면 바로 나타나는 모습이 하느님의 사람인지 아닌지를 알게 하리라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입에 담고, 거룩한 몸짓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살아가는 생활의 모습에서 열리는 것이 그들의 진실을 보여줄 것입니다. 당연히 하느님은 그런 이들의 사적인 행복과 성공을 통해 당신 선택을 보여주실리 없습니다. 그것은 그가 그렇게 만들어 꾸며낸 양의 옷차림일 뿐입니다. 헛갈리지 맙시다.
0:00 오늘의 복음
2:00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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