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 환경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조류 | 노랑부리백로 Egretta eulophotes

松竹/김철이 2024. 6. 11. 18:56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조류 | 노랑부리백로 Egretta eulophotes

(클릭):https://www.nie.re.kr/nie/pgm/edSpecies/view.do?menuNo=200121&speciesSn=23

 

 

 

 

형태
몸길이는 65~68cm, 체중은 390~540g이며, 몸 전체가 흰색이고 눈은 흐린 노란색이다. 번식기에 부리는 노란색, 다리는 검은색, 발은 노란색이며, 머리 뒤로 긴 장식깃 다발이 발달한다. 번식이 끝나면 부리가 흑갈색으로 변하고, 장식깃이 없어진다. 다리는 노란색을 띤 녹색으로 변한다.

 

 

분포
• 국내: 서해안을 중심으로 남해안 일대까지 분포하며, 드물게 동해안에 도래한다. 서해안의 무인도서에서 번식하고 봄부터 가을까지 갯벌 지역과 갯벌과 인접한 농경지, 하구 등에서 관찰된다.
• 국외: 비번식기에는 일본, 홍콩, 대만, 태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폴, 부르나이, 인도네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생태
• 특징: 뛰면서 먹이를 쫓아가거나, 물속을 반복적으로 찌르는 등 활발하게 움직이며 먹이활동 하는 것이 특징이다.
• 서식처: 서해안의 무인도서에서 번식하며, 해안가의 갯벌, 염전 등에 주로 서식한다. 단독 또는 작은 무리를 이루어 먹이활동을 하지만 가을철 이동 시기에는 많은 수가 무리를 형성하기도 한다.
• 먹이: 갯벌이나 바다가 가까운 습지의 수심이 얕은 곳에서 물고기, 게, 새우 등의 갑각류, 갯지렁이 등을 잡아먹는다. 강화 남단 갯벌, 한강 하구, 안면도, 천수만 등지에서 여름철 먹이 활동하는 모습이 관찰되기도 한다.
• 4~5월쯤 번식지에 도래하여 관목 위나 땅에 명아주, 비쑥 등 마른 가지를 모아 둥지를 만들고 옅은 청록색 알을 2~5개 낳는다. 포란 기간은 21~26일이며, 부화한 새끼를 키우는 기간인 육추 기간은 36~40일이다.

 

 

위협요인
갯벌과 하구의 매립, 무인도서 개발 등으로 인한 서식처 소실과 악화가 가장 큰 위협요인이며, 그 외에 번식지에서의 낚시나 알 채집 등 인간의 간섭, 식생 부족에 따른 둥지 자원 부족, 무인도 내에서의 동종 간 또는 타종 간 경쟁 등이 추가적인 위협요인이다.

 

 

 

출처
국립생태원(2023), 한 눈에 보는 멸종위기 야생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