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 환경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곤충류 | 붉은점모시나비 Parnassius bremeri

松竹/김철이 2024. 6. 6. 16:37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곤충류 | 붉은점모시나비 Parnassius bremeri

(클릭):https://www.nie.re.kr/nie/pgm/edSpecies/view.do?menuNo=200121&speciesSn=119

 

국립생태원

환경부 산하, 생태조사·연구, 멸종위기종 복원, 전시·교육기관

www.nie.re.kr

 

 

형태

날개 편 길이는 65~75mm로 모시나비 무리 중에서 큰 편에 속한다. 날개 윗면은 흰색 바탕이지만, 방금 우화한 개체는 노란색을 띠기도 한다. 앞날개 중실과 뒷날개 제5실, 제7실에 검은 원 무늬가 있다. 앞날개는 검은색이고 뒷날개는 검은색 테두리가 있으며, 속은 붉은 색을 띤다. 뒷날개 기부에도 붉은 무늬가 나타나고, 암컷은 수컷보다 바탕색이 짙으며, 붉은 점도 더 짙은 색을 띤다. 모시나비와 유사한 형태지만 모시나비의 경우에는 붉은 점무늬가 없다.

 

분포
• 국내: 강원도 삼척시와 정선군, 경상북도 영주시와 의성군 등 일부 지역에 분포한다.
• 국외: 극동러시아와 중국 북동부에 분포한다.

 

생태
• 특징: 연 1회 봄철에 발생하며, 성충은 4월 말에서 5월 초순에 관찰되고 하순에는 모습을 감춘다. 짝짓기할 때 수컷은 암컷의 배 끝에 짝짓기 주머니를 만들어 붙인다. 암컷은 먹이식물 부근에 머물며 그 주위의 마른 잎이나 줄기, 돌 등에 알을 하나씩 붙인다.
• 서식처: 산지나 평지의 나무가 별로 없는 곳에 서식하며, 암석으로 이루어진 곳에서 오전에 활발하게 활동한다.
• 먹이: 나무딸기, 엉겅퀴, 기린초 등에서 꿀을 먹는다.

 

위협요인
초지와 같은 서식처의 급격한 감소 및 무분별한 남획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다. 유충의 먹이가 기린초류로 한정되어 서식처가 매우 제한되어있는 점도 하나의 위협 요인이다.

 

출처

국립생태원(2023), 한 눈에 보는 멸종위기 야생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