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요리

[바다의 밥상 EP3] 옛날에도 지금도 추앙받아 마땅한 생선 민어음식은 이렇습니다

松竹/김철이 2024. 2. 23. 09:30

[바다의 밥상 EP3] 모든 백성이 원했던 생선, 백성이 즐겨 먹었고, 계급적으로도 추앙했던 생선! 바로 민어 입니다 #민어 #목포 #박상현 #맛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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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밥상 EP3] 옛날에도 지금도 추앙받아 마땅한 생선 민어음식은 이렇습니다 

목포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바로 민어죠
더군다나 우리가 생선의 다양한 이름 가운데에서 ‘백성 민’자를 붙여주는 것은 
그 생선이 그만큼 특별하다는 의미일 것이고 
민어를 잘 먹지 않는 경상도에서조차도 민어는 
제사상에 올라가는 아주 귀한 생선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흔히들 이렇게 이야기 하거든요
‘면어’가, 참조기 ‘면’자가 언어 습관 때문에
민어가 됐다고 이야기 하는데
면어를 아무리 불러도
민어는 절대로 될 수가 없습니다
대중의 언어습관은 굉장히 냉정했거든요

민어를 이렇게 염장을 통해 말려 먹는 것을 보면
재밌어요. 음식을 공부하고 음식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런 발견들이 굉장히 반가운 발견인 거죠
천 페이지쯤 되는 책이 있으면
항상 같은 페이지만 펴놓고 그것만 보고 있었던 것 같은 느낌있죠
늘 왜 이렇게 똑같은 방식(회,탕 등)으로 먹어야 될까라고 생각을 했는데 
정말 거대한 페이지가 한 페이지가 이렇게 넘어가가지고 
전혀 새로운 게 나타났네요. 이 변화무쌍한 민어의 변신,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