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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기날기] 2023년 12월 29일 성탄 팔일 축제 제5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3. 12. 29. 07:23

[쉬기날기] 2023년 12월 29일 성탄 팔일 축제 제5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WvgwsR-USdo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잠시 동안, 사물들 안에 가리워진 하느님을 떠올려 봅시다. 그분께서는 무생물들에게 존재를 부여하시고, 식물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으시며, 동물들에게 감각을 주십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이 모든 것 이상을 주시며, 저를 성령께서 머무시는 성전이 되게 하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저의 자유를 가로막지 않으십니다. 그 대신 성령께서는 저를 선한 방향으로 부드럽게 이끄시고, 저의 가장 내밀한 갈망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으십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에 솔직해 질 수 있습니다. 저는 주님과 저의 감정을 솔직히 나누고 싶습니다.
어제 당신의 하루는 어떠했고 지금 기분은 어떻습니까?

복음
2023년 12월 29일 성탄 팔일 축제 제5일 (루카 2,22-35)

묵상요점
성탄 시기 복음들은 성자의 강생으로 인하여, 그동안 당신 백성을 위해 준비하셨던 하느님의 모든 것들이 어떻게 최종적으로 드러나는지를 강조합니다. 그리고 오늘 시메온의 찬가는 이것이 이스라엘 민족뿐만 아니라 다른 민족들에게도 차이가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렇다고 그 선물을 당연하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의 선물을 결코 강요하는 분이 아니십니다. 그분을 따를 것인지, 외면할 것인지는 언제나 우리 각자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성령에 의지하여,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게 해주십사 기도합니다. 우리는 어떤 필연적인 조건에 의해 선택에 제약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느님은 선택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존중하십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어떤 감동을 주고 있습니까? 아니면, 마음이 그저 냉랭합니까?
우리에게 위안과 감동을 주어 새로운 행동을 이끌어내고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우리 가까이 계시다는 상상을 해봅니다. 예수님께 나 자신의 심정을 솔직히 이야기해 봅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응답하셨나이다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