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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기날기] 2023년 6월 11일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3. 6. 11. 07:34

[쉬기날기] 2023년 6월 11일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dDNzllOMaE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 제가 당신의 거룩한 현존 안에서 온전히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당신 사랑으로 저를 감싸주십시오.
제 마음이 당신 마음과 하나되게 해 주십시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이 순간에도 많은 나라들이 전쟁의 참상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제가 누리고 있는 이 자유에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또한 모든 전쟁 포로들과 난민들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주님, 이 순간 제가 하는 모든 생각들을 당신께 향하게 해주십시오.
주님, 저의 일상의 일들과 과제들을 내려놓습니다.
주님, 제가 당신 현존 안에서 머물며 쉬게 해주십시오.

복음
2023년 6월 11일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요한 6,51-58)

묵상요점
히브리어에서 “살과 피”는 존재의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성찬의 전례에서 구원자이신 예수님의 존재감은 우리의 이해력을 초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신비를 이해하려고만 하지 않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예수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께 더 가까이 다가 오라고 우리를 부르십니다. “먹고”,“머무르고”,“살 것이다” 이런 용어는 우리의 ‘집’, 우리의 ‘고향'을 연상시키는 용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삶 안에서 풀리지 않는 의문, 어지럽고 산란한 삶의 어려움이 있다면 그것을 당신께 가져오라고 부르고 계십니다. 당신 품에서 내 집처럼, 내 고향에서 처럼 편안하게 지내라고 부르고 계십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방금 읽은 성경 구절에 대해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어 봅시다. 어떤 부분이 당신의 마음을 움직입니까? 어쩌면 친구와 나누었던 대화나 최근에 들었던 어떤 이야기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떠오른 이야기가 성경 구절이 전하려는 의미를 이해하는데 내게 어떤 실마리를 던져 주고 있습니까?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 당신 숨을 보내시어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