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2년 9월 2일 연중 제22주간 금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SVdka0-9gDU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세상은 하느님의 장엄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제라드 만리 홉킨스) 내 주변에, 내 몸의 모든 부분들, 내 존재 깊숙한 곳에 함께 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에 대해 잠시 머물러 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는 “하느님께서 학교 선생님이 학생을 가르치는 방식으로 나를 가르치셨다.” 고 말합니다.
하느님께서 아직 우리를 가르쳐야만 하는 부분들이 있다는 것을 우리 자신에게 일깨웁시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오늘 당신 자신이 어떻게 보이십니까? 당신은 어디에서 하느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습니까? 당신이 감사드리고 싶은 무엇인가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 드리십시오. 유감을 느끼거나 미안함을 느끼는 무엇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하십시오.
복음
2022년 9월 2일 연중 제22주간 금요일 (루카 5,33-39)
묵상요점
예수님의 제자들도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취하는 행동을 가끔 따라서 했을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서로를 비교하는 행동입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바깥을 바라보지 말고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면서 우리가 지닌 고유한 태도를 알아가도록 요청하십니다. 그분은 서로 맞지 않는 패턴과 행동들을 짜깁기 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새롭게 하실 수 있습니다. 자신의 약함에 대면하지 못하고 회피하거나 기쁜 소식을 받아들이는데 방해하는 그 어떤 것도 내려 놓기를 초대하고 계십니다.
바리사이들은 사람들의 삶의 서로 다른 방식을 바라보고 비교하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오직 삶의 본질을 찾으셨습니다. 그분은 당시의 찢어진 옷, 포도주처럼 우리의 일반적인 일상을 바라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서 어떻게 일해야 하시는지 알고 계십니다. 당신은 매일의 순간과 삶의 조각들을 얼마나 섬세하고 깊이 바라보고자 노력하십니까?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담화는 주고받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하고 싶은 말을 하고, 또한 마음을 조용히 가다듬고 예수님께서 건네는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랑에 가득 찬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시는 모습을 상상해 보고, 그 상상 속에서 그분의 눈빛과 은은한 미소를 느껴봅니다. 그분께 나의 근심, 의심, 두려움에 대해 말할 때에는 숨기지도, 포장하지도 마십시오. 말씀드린 다음, 그분의 보살핌에 전적으로 의탁할 수 있게 해달라고 청합니다. 예수님께서 나에게 가장 좋은 몫을 나보다 더욱 원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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