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
松竹 김철이
코로나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는 범죄자
절도범인지
정치범인지 통 알 수가 없네
코도 삐뚤고
입도 삐뚤고
마음도 삐뚤게 생겼을까.
마스크 속 참모습 볼 수 없구나
산새인지
들새인지 구분 못 하고
민물고기인지
바닷고기인지 구분 못 할 시국이다
아침 출근길 배웅한 가족도
저녁 퇴근길 맞이한 타인이라
오늘도
우리는 코미디 같은 세상을 사노라.
시인뉴스 포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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