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앓던 어머니 사망으로 큰 충격 아버지, 일할 능력 없고 무기력한 삶 월세살이 집, 천장이 무너져 내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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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피어나는곳에] 라면으로 끼니 때우는 고령의 아버지와 정신장애 아들
▲ 아내가 지난해 심장바미로 세상을 떠난 후 아들과 단 둘이 남은 전용근씨. 그가 노후된 부엌에 섰다. 천장에는 비가 새고, 벽지가 떨어질 듯 조마조마하다. 빗물에 장판지가 썩어들어가고,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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